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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시장, 직책 수당 전액 환원
송영길 인천시장이 직책수당 1천140만 원을 인천시에 전액 환원한다고 15일 열린 제1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밝혔습니다.
이재호·안병배 시의원은 이날 한계에 다다른 재정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인천시 자산매각 계획과 관련한 근본적인 재정위기 극복 방안을 질의했습니다.
송 시장은 “인천시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분식회계를 통해 8천495억 원의 결손액이 발생했다”며 “매년 1천억 원씩 줄여 나가고 있지만 4년 동안 누적된 분식회계를 한꺼번에 풀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 공무원들의 연가보상비를 줄일 수 있도록 연차 사용을 독려할 뿐 아니라 매달 시장 직책수당으로 배정되는 95만 원도 다음 달부터 전액 시로 환원할 것”이라며 “시 재정 정상화를 위해 시장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외수입을 위해 인천터미널 부지와 송도 6·8공구를 매각할 수밖에 없다”며 “최후의 수단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하고 총선 이후 여야 국회의원들과 상의해 인천시 재정 정상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화인삼 명성 되찾는다
인천시는 지역 특산품인 강화인삼의 상품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강화인삼 명성되찾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올해 29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가에 인삼밭의 해가림 시설을 지원하고 10여종의 종묘와 유기질비료, 토양 살충제 등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인삼 재배농가 450가구에는 인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미생물제재와 마그네슘, 유기질비료 등을 각각 지원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FTA 발효에 따라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시민부터 우리고장의 농산물을 많이 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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