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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획기적으로 줄이는 길 열려
굴뚝에서 이산화탄소(CO₂)를 잡는 실증용 장치가 국내 처음으로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소각시설에 설치됐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0%를 줄일 수 있는 이 장치의 활용여부에 따라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시에 긍정적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대우건설(사장 서종욱)과 극동환경화학(주)(회장 정충의)은 지난 24일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에서 국내최초로 일일 10톤급 이산화탄소 포집 재활용 연속공정 Pilot plant (공정명 : K1/DECO2 이산화탄소 제거 공정) 를 설치하고 성황리에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인천시 김진영 정무부시장, 인천환경공단 박남규 이사장, 인천시의회, 인천환경관련 단체 및 여러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이산화탄소제거 시연회를 관람하고 이산화탄소를 80%이상 제거하는 기술에 대한 높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김진영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이 기술은 이산화탄소 포집 후 저장공간(지중, 해양)이 필요 없으며 이 공정에서 생성된 주요 부산물(CaCO₃. 경질탄산칼슘)은 무기재로서 고부가 가치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료로 재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제거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기술로 지구촌 60억 인류가 온난화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 줄어들기를 희망한다”며 “국제기구 GCF(녹색기후기금)사무국의 인천 유치 홍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본격 시행해 458개 관리업체를 지정해 배출전망치(BAU) 6억600만톤의 1.44%(872만톤)를 줄이도록 했으며 대상업체 및 대규모 신규시설 계획업체는 이산화탄소 저감대책 없이는 사업운영에 많은 애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어 이 기술이 산업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의회, 박문여중,고 이전 문제와 관련 토론회 개최
인천시의회는 지난 2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박문여중,고 송도 이전 문제'와관련해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성만 시의회의장은 "이미 박문여중,고 이전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 알고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의견을 받아 의회가 보편적 가치에 의해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감정에 치우지지 않고 인천 전체의 발전을 위해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고 토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는 교육청의 태도는 시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정윤화 인천 교구청 신부는 학교 이전 문제에 대해 "원도심의 학생 수 감소와 신도심의 학생수 증가로 인한 학교 재배치, 인천 교구청 이전에 따른 교회발전과 동구지역의 경제발전 등의 이유를 들어 학교 이전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최길재 박문여중,고 이전반대 공동대책위 대표는 학생수 감소와 건물노후화, 원거리 통학문제, 신도시 학교 이전 재배치 논리 등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신도시 위주로 치우친 도시계획과 학교 이전 재배치 정책이 도심공동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측은 각각 서명부를 포함한 의견서를 인천시교육청에 제출해 각자의 입장을 전달한 상태며 박문여중,고 이전 여부가 다음 달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동네로 놀러 온 과학과 예술
제1회 남구 청소년 융합과학 체험전이 ‘우리 동네로 놀러 온 과학과 예술’ 이라는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3일간 인천문학경기장 북문광장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행사는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융합과학 체험부스 마당과 과학공연 마당, 과학경연 마당,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등 4개 마당으로 구성됐습니다.
융합과학 체험부스 마당에서는 남구청과 남부교육지원청 내의 초·중·고교 63개 학교와 대학교, 교육기부에 의한 기업 및 과학 관련 기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해 총 82개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융합과학을 체험 할 수 있는 장이 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술, 과학, 공예 등 각 학교의 동아리 학생들과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동아리 활동을 소개하는 17개 부스를 운영해 과학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청소년들의 축제도 펼쳐졌습니다.
클로징>매년 태풍으로 인해 전국에 수해피해 입으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이번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루사'와 '매미'보다 더 큰 위력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없도록 대비 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