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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역 20년, 그 중심엔 인천항이 있다
오는 24일은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 중심엔 바로 인천항이 있었는데요. 한중 교류에서 인천항이 차지하는 역할이 큰 만큼, 그 역할을 평가하는 의미 있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국제물류연구회는 지난 20일 인천항만공사와 한중카페리협회와 함께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인천항만 관련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수교 20년, 인천항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전작 한중카페리협회 사무국장은 세미나에서 “부두와 터미널이 이원화돼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인프라의 취약성과 배후부지 부족 문제를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김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신항 수심 확대, 배후단지 유치업종 타깃 마케팅, 정부지원 확대를 통한 저렴한 임대료 수준 결정, 관광객 유치 및 해양관광 활성화, 한중 FTA 대비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신항과 국제여객터미널 등 인천항의 미래가 걸린 사업들은 한중 교류의 확대·심화에 대한 전망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세미나에서 나온 지적과 제안을 인천항의 비전과 전략으로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병호의원 초청 간담회
22일 내항살리기 시민모임 회의실에서 인천8부두 시민광장 조성 추진위 주최로 문병호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추진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내항 기능을 고철과 원목, 잡화 중심의 벌크 항만에서 사람 중심의 복합 항만으로 바꾸어 새로운 항만도시를 구축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내항을 벌크항으로 기능을 유지하고 8부두 일부 구역만을 1단계 사업으로 선정한 것은 하역업자 영업 이익을 우선 보장하기 위한 눈가림 일뿐”이라며 “국토부는 내항 1,8부두를 인천시에 무상 임대하고 시민 중심의 개발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문병호 의원은 “인천이 동북아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해양이 개발되어야 한다”며 “여객선과 크루즈, 요트 등의 마리나 중심의 복합항만 사업과 중구 구도심재생의 결합이 인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 사업”임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속한 내항 재개발과 주변 지역활성화를 위해 이해 당사자의 조정과 중앙정부의 역할을 잘 이끌어낼 것을 다짐하며, 그동안 내항재개발을 방관했던 인천시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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