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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들 인천서 합동연설회 가져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들이 지난 16일 인천을 찾아 합동연설회를 열었습니다.
박근혜 후보를 비롯해 안상수, 임태희, 김문수, 김태호 후보 등 5명의 대선경선 후보들은 이날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된 9번째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근혜 후보는“사흘 앞으로 다가온 경선에서 제대로 된 대선주자를 선택해야 한다”며 “이번 선택에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선에서 승리하면 국정기조를 국민 중심으로 바꿔 행복하고 편한 나라를 만들어 정치인이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부가 되야 한다”며 “정치생명을 걸고 권력형 비리 없는 정치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문수. 임태희 후보는 "공천 비리 의혹 사건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태호 후보는 "자신이 안철수의 바람을 잡겠다"고 밝혔고 안상수 후보는 시장 경험을 언급하며 "인천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선 후보들은 17일 TV토론회를 가진 뒤 오는 18일 경기도 안양에서 마지막 합동 연설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 인천 방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6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3주기 추모식 참석차 인천을 방문해 인천을 서해 평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인천을 한반도 평화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인천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접경지역을 이어주는 동서평화고속도 건설, 남북이 협력하는 2014 아시안게임 개최, 남북 단일팀과 6자 회담국이 참가하는 한반도 평화올림픽,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 남북 간의 고려시대 유물 발굴, 전시,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공항 민영화와 관련해 "인천공항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정권교체기에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시안게임은 국가적인 과제로 중앙정부에서 다른 국제 대회 전례에 비춰 형평에 맞게 지원해줘야 한다"며 "2014 아시안게임을 잘 활용하면 남북관계를 빠르게 정상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천이 홀대받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문 후보는 "같은 수도권도 서해5도처럼 지방보다 열악한 곳이 존재한다"며 "수도권이란 이유로 규제를 받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기자간담회와 고 김대중 대통령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후 오후에는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둘러보고 재정위기 범시민협의회 대표단을 면담했습니다.
▶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
지난 16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 인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식은 ‘평화, 희망, 그리고 김대중’이라는 주제로 민주통합당과 인천 행동하는 양심, 종교계, 시민사회계가 참여하는 김대중 대통령 추모위원회가 주최했습니다.
식전행사로 김대중 대통령 추모 동영상 상영과 살풀이춤을 시연하고, 각계인사의 추모사와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외에도 추모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인천터미널 2층 전시장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는 사진전도 개최합니다.
이어 송종식 인천 행동하는 양심 상임대표는 "햇볕정책의 단절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곳은 바로 우리 인천"이라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가 새로운 남북화해의 장이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우리 인천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 발전의 요체”라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이를 위해 우리 모두는 故 김대중 대통령의 유연한 사고를 본받아 여야의 정파적 사고를 뛰어넘어야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예비후보는 “故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곧 악의 편이란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며 “그 분의 유지를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자신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 2014 인천장애인AG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대회가 지난 1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위원회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정관(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위원장과 부위원장, 집행위원, 감사와 함께 대회 준비 및 운영 자문 역할을 할 92명의 조직위원도 이날 선임됐습니다.
인천시는 창립총회가 끝나면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를 얻어 법인설립등기 후 80명 내외로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제11회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2014년 10월 18~24일 23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41개 국 선수와 임원 등 총 60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클로징>2012년 런던올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성인 중 절반이 올림픽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6.5%가 후유증을 겪는 이유로 수면부족을 답했다고 하는데요. 올림픽 전 생체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소화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은 자제하고 가벼운 산책과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