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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여중·고 이전 반대 및 주민서명 전달 기자회견
박문여중·고 이전 반대와 인천 교육 불균형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박문여중·고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 2만 명의 서명이 담긴 의견서를 전달했습니다.
공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박문여중·고 이전 반대의견을 담은 서명용지를 전달한다”며 “반대의견을 전달하는 우리의 심정은 런던올림픽 ‘1초 오심’보다도 불안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화와 소통을 포기한 천주교 인천교구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50여 일간 학부모들과 공동대책위, 인천시민들이 보여준 헌신적 노력에 가슴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대위는 “무능한 독선에 더 이상 우리 아이들과 인천교육을 맡길 수 없기에 인천시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연구와 감시를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무능하면서도 독선적인 교육정책 집행자들이 잘못된 행정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끝까지 지켜 볼 것”이라며 “인천시교육청의 올바른 결정을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대위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박문여중·고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 2만명의 서명이 담긴 의견서을 교육청에 제출했습니다.
▶ 인천시,제 67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 개최
인천시는 지난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 6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학생과 시민 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또한 경축식 및 기념 콘서트를 개최해 자주독립을 이뤄낸 우리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축식은 본 행사에 앞서 우리나라의 건승을 비는 의미를 담은 인천시립무용단의 '삼고무' 공연이 펼쳐졌으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포상, 경축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송영길 시장은 "통일이라는 큰 숙제를 풀지 못했다"며 "이번 12월에 치러지는 18대 대선에서 어떤 정당출신의 정부가 출범하는지와는 별개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성만 인천시의회의장은 "선조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이어받고 남북 평화를 위한 노력으로 완벽한 통일을 이뤄야한다"며 인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경축식이 끝난 후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의 기념콘서트가 이어졌습니다.
<클로징>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데 이어 곧바로 일본 각료들의 신사참배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요즘 한일 양국의 정치 상황은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우리가 일본과 진정한 이웃이 되기 위해서는 감정을 누르고 보다 이성적으로 대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