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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천시당여성당원, 진정어린 사과와 최고위원직 사퇴 요구
이종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의 막말 파문이 인천에서도 악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5일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이 트위터상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를 지칭해 비하하는 표현을 써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인천시당 여성당원들이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종걸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그년”이란 단어는 여성에 대한 천박한 생각을 그대로 드러내는 인식의 증거로 이종걸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모든 여성을 비하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와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들에게 이종걸 최고위원의 진정어린 사과와 최고위원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 김소림 여성위원장은 “민주통합당에 세가지를 요구한다”며 “이종걸 최고위원의 사퇴와 민주당은 제 식구 감싸기 대신 정정당당하게 사과하고 민주당 소속 여성단체들은 당을 떠나 같이 규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새누리당 허희숙 인천시의원은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 자체가 국회의원의 품위를 잃은 것”이라며 “비판에 대한 자세 또한 몰염치한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허희숙 시의원은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김용민씨의 여성비하 발언에 이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민주당 스스로 자정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천시, 대선 후보에 유력현안 관심 ‘호소’
인천시는 오는 16일 지역을 방문하는 여ㆍ야의 유력 대선 주자들에게 지역 현안 해결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허종식 인천시 대변인은 인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게 국비 지원이 절실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서구 주경기장을 방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허 대변인은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은 단식농성까지 하면서 서구 주경기장 건설을 주장했던 분인만큼 박 후보의 주경기장 방문을 권유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주당은 이곳 공사 현장에서 지난 7월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아시안 게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며 문재인 후보에게도 서구 주경기장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여야 유력 후보들의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방문은 인천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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