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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인천시가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남동구와 서구에 지역물류단지가 구축됩니다.
인천지역의 남녀 결혼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돗물 불소화 일방 추진 ‘시끌’>
인천시는 올해 남동정수장에 불소를 넣어 시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와 시민단체의 반대로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이 순탄하진 않을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올해 안으로 남동정수장에 불소첨가기를 설치해 남동구와 남구, 부평구 등 3개 27동에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자 시설비 예산을 4억천여만원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수돗물 불소화 사업은 찬반의견이 극명히 갈리고 있어 충분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강병수 시의원은 “시민의 50%가 불소가 들어간 수돗물을 먹고 싶지 않다는 입장인데 시가 여론수렴이나 사회적 합의절차도 없이 시범사업을 결정한 것은 매우 독단적인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고 있으며 수돗물에 불소를 넣은 많은 지역에서 부작용이 한 차례도 보고된 적이 없다”며 “시민들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찬반 양측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시 관계자는 찬반의견이 갈리고 있어 합의점을 도출하기 매우 어렵다며 여론을 재 수렴하고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동, 서구 지역물류단지 조성>
지역물류단지는 인근 지역에서 생산하는 화물을 대량으로 보관하거나 공동 배송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인천시 남동구와 서구에도 지역물류단지가 들어서게 돼 앞으로 운송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새로운 물류비전 및 목표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 보고회’에서 2021년까지 발생되는 물류부지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남동구와 서구에 각각 1개씩의 지역물류단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기존의 물류기반시설과 단거리 운송을 주로 하는 지역물류 단지라는 점을 토대로 남부와 북부 지역에 물류단지를 건설키로 했습니다.
하지만 물류단지 특성상 화물차량의 통행이 많아짐에 따라 생기는 지역민원의 발생 등을 고려해 물류단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입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향후 뮬류정책이 공동화와 표준화, 효율화를 지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며 내년 4월게 연구결과를 마무리해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입니다.
<인천 결혼 평균연령 최고치 경신>
요즘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 연령이 높아졌다고 하죠. 전국지역에서도 인천 지역의 남녀 결혼 연령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인천시 혼인, 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남성의 초혼 연령이 31.8세로 조사됐습니다.
여성의 평균 나이는 29.2세로, 남녀 모두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남자 31.8세와 여자 29세를 경신했습니다.
초혼과 함께 인천의 재혼 연령도 증가해 지난해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46.1세, 여성 42.1세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인천의 총 혼인 건수는 만8103건, 혼인 형태별로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가 만3576건으로, 전체 혼인의 75.4%를 차지했습니다. 또 남녀 모두 재혼인 경우는 2440건으로 13.5%였습니다.
<‘버스대란’ 파업업체 지원금 덜 준다>
지난주22일 택시 대중교통 문제와 관련해 인천시가 버스 운행 중단에 참여한 업체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버스준공영제 재정 지원 지침에 따라 이번 버스운행 중단에 참여한 업체는 지금보다 재정 지원을 덜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오전에 한 두시간 가량 버스 운행을 중단했던 운송업체에 대해 패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스 운행 중단에 참여한 업체는 총 28개 업체로, 128개 노선 천454대 버스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인천 전체 시내버스가 2천338대임을 감안하면 62.1%에 이르는 수칩니다.
시는 버스준공영제 재정 지원 지침에 따라 해당 업체에 대한 내년도 재정 지원금을 줄일 방침입니다.
관련 법상 버스 운행 중단 시 업체에 부과토록 돼 있는 ‘과징금’부과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단신>
제5회 인천 출산, 유아용품, 유아교육전
오는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 전시1~2홀에서 열립니다. 이번행사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내 유아 관련 사업을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개최됩니다.
2012 인천물류포럼
2012년 인천 물류포럼이 28일 인천항과 인천의 지속가능 물류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인하대학교 본관에서 열립니다.
남동구,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남동구는 2013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20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합니다. 만 18세이상 지원가능하며 1단계 사업 참여자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원사업, 환경 정화사업, 기타 서비스 지원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장애인 통합 진료 서비스 구축
대한적십자사는 인천적십자사병원에서 자애인 중심병원 출범식 및 희망진료센터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이에 따라 장애인, 북한 이주민, 다문화가족 등 의료소외층이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클로징>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 파랑새 증후군입니다. 3-4년차는 비전이 없다고, 10년, 15년차는 구조조정이 불안하다고 이직을 고려한다는데요. 10대 대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이직 희망자가 사상처음 3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상을 찾아 떠도는 우리 시대 파랑새들. 이들에게 안락한 둥지를 마련해주는게 국가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기상>
29일 인천지역날씨는 아침기온이 영하2도로 다시 떨어지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는 오전한때 인천지역 곳곳에 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고 최저기온 0도 최고기온은 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