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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항과 경인아라뱃길이 국제물류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 오는 4월,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가 발주됩니다.
· 인천대학교 국립대 법인 전환을 앞두고 인천시와 대학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천항·공항, 국제 물류 거점으로>
경인아라뱃길이 지역물류거점과 국제물류거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한다는 정부 방침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인천항의 대중국 교역량이 늘면서 국제물류를 담당하는 인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에서 "과거 미국·일본 중심의 교역구조에서 중국이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하고, 러시아와 아세안 등으로 교역구조가 확산됨에 따라 수출입 관문인 항만과 공항의 역할 변화가 촉발됐다"면서 "인천항과 평택항 등 서해안 항만 및 배후시설의 물류적 수요가 급격히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수도권에 위치한 인천공항과 인천항은 기본적으로 국제물류거점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는 국제물류거점과 지역물류거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물류시설개발 종합계획'을 확정·고시했습니다. 이번 종합계획은 산업과 지역의 경쟁력 강화, 저탄소 녹색성장 지원, 새로운 경제가치 창출을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물류시설 구축을 3대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5년 단위로 수립되며, 물류시설의 합리적인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4월 발주>
총사업비 1851억원 규모의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그동안 중앙정부를 상대로 국비 확보 작업을 벌여왔는데요. 최근 완공 때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오는 4월,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가 발주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정부 본예산에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비 20억원이 반영돼 이미 확보한 시비 150억원 등으로 8월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실시설계가 3월 중에 마무리되면 곧바로 공사 발주를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경제청은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2014년 이후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부대조건이 첨부돼 계속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은 2016년 완공 때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사업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 10만2166㎡의 부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시실과 회의장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경제청 관계자는 "2016년 8월 1단계 시설과 더불어 2단계 시설이 준공되면 송도국제도시가 전시·컨벤션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향후 GCF사무국 운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립대 전환 앞두고 인천대, 市 상대 소송제기>
인천대학교의 국립대 법인 전환을 앞두고 인천시와 대학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약속했던 재산을 넘길 수 없다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고, 인천대비상대책위원회는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인천대 교수와 학생, 동문 등으로 구성된 인천대법인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는 재산반환 소송 및 수업권 침해 손해배상 등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국비 지원이 불발되면서 국립대 법인화에 대해 원천적으로 재고하기로 한 것에 이어 법적 대응까지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시는 국립대 법인화 및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통합 조건으로 송도 11공구, 송도 4공구 유수지, 제물포 캠퍼스 부지 등을 제공하기로 했었습니다. 또 인천도시공사는 옛 인천대 부지를 개발해 개발이익금 961억원으로 강의동 6개를 증축해주기로 했으나 재정난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대위는 인천대가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하지 않으면 국립대로 출범하더라도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강의동 증축이 지연되면 원활히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워져 수업권도 침해받는 상황이 초래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기구를 구성해 시청 앞 1인 시위, 시의 졸속 행정 규탄대회 등 비판여론을 모으겠다는 구상입니다. 비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름만 국립대로 출범하느니 시기를 늦추더라도 제대로 된 국립대의 면모를 갖추는 것이 옳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 해법은 ‘상인 교육’>
그동안 인천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었는데요. 올해는 기존의 시설 현대화 사업에 치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교육을 통해 상인의 의식변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입니다.
인천시가 지역 내 전통시장 지원책에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전통시장 발전에 상인의 의식 변화와 참여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기존의 시설 현대화사업에 치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상인 교육, 특성화시장 확대 등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시는 상인 교육 프로그램을 1월중으로 확정하고 2월 전에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마련한 상인교육관을 활용하고, 프로그램은 상인연합회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단계별 교육 주요 내용은 시설 안전과 정보화, 조직력 강화 및 홍보 마케팅 기법,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전자상거래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시는 연간 최소 50회 교육을 진행해 총 1200여명의 상인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지역 내 9개 중심 상권을 대상으로 ‘테마형 전통시장’ 추가 조성 사업도 추진됩니다. 또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특성화시장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하는 전통시장을 10개소로 늘리고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전망입니다.
<단신>
인천 사회적 은행, 창업·경영 개선 신청자 모집
인천지역 저소득 금융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인천사회적은행이 2013년도 창업 및 경영개선 신청자를 수시로 모집합니다. 지원대상자는 실직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으로 20세 이상의 인천거주자입니다.
올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인천 AG 페이스북 이벤트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6월 열리는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조직위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천세관, 행정·무역업무 체험 대학생 인턴십 운영
인천본부세관은 7일부터 5주간 세관행정과 무역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하대학생 인턴십 과정을 운영합니다. 이번 과정은 무역이론을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국제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천시립극단 공연평가단 공모
인천시립극단에서 2013년도 <공연평가단>을 모집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공연평가단>은 1월 16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양식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날씨>
목요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온은 최저기온 영하 11도로 평년보다 낮겠으나, 중반 이후에는 비슷하겠습니다. 금요일은 기온이 상승해 최저기온 영하 8도, 최고기온 영상 2도까지 올라가겠으나,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한국 자살률이 8년째 세계 1위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봐도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은데요. 자살에 대해 동정적이거나 미화하는 태도를 자제하고 자살은 무책임한 것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