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헤드라인>
·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천중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 인천교통공사가 적발한 올해 지하철 부정승차 적발건수가 6437건에 이릅니다.
·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내년 말 개관됩니다.
<인천 중구청장 보선 D-2, 후보들 승리 장담>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18대 대통령선거만큼이나 함께 치러지는 인천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여야 맞대결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홍섭 후보와 민주통합당 강선구 후보 모두 승리를 장담하는 분위기입니다.
김홍섭 후보 선거캠프는 지역민심이 이미 김홍섭 후보를 선택했다며, 큰 변수가 없는 한 당선이 유력하다고 확신했습니다. 강선구 후보도 야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결속으로 53% 이상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며 구청장 당선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방송 토론에서 서로의 자질과 이력을 두고 네거티브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강선구 후보는 김 후보의 과거 전과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고, 김홍섭 후보는 강후보가 중구 지역 사람이 아님을 공격했습니다.
두 사람의 공약 대결도 만만치 않습니다. 새누리당 김 후보는 구청장 재직 경륜을 내세우며 관광 인프라와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걸었고, 강 후보는 참신한 인물임을 강조하며 주민참여 확대와 복지정책 강화를 통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을 제시했습니다.
공석이 된 중구청장 자리를 두고 여야 후보가 맞붙은 보궐선거, 이제 두 후보의 운명은 12월 19일 투표에 참여하는 구민들의 몫으로 남아있습니다.
<인천지하철 부정승차 연 6437건>
지하철을 이용할 때, 한번씩 부정승차 하는 사람들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인천교통공사가 적발한 올해 지하철 부정승차 적발건수가 643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하철 부정승차 적발건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인천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승차권 부당사용은 승차권 없이 승차하는 경우가 56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승차권 부정사용이 78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사용 적발건수는 2010년 2297건, 2011년 6226건으로 증가한 가운데 올해는 6437건으로 늘어 해마다 큰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가장 많이 적발된 역은 인천터미널 역으로 올해 1402건이 적발됐고, 이어 계산역, 간석오거리역 순으로 적발건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승차권 부정사용으로 적발되면 운임의 30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올 11월까지 부과된 벌금만 6001만 1000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해마다 적발건수는 늘어나는데 비해 그에 대한 대책에는 변화가 없어 더 강화된 법적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내년 말 개관>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내년 말 개관됩니다. 이로써 인천시의 전통문화 계승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인천종합건설본부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말쯤 개관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전수교육관은 인천지역 무형문화재를 보전하기 위한 교육시설로, 남구 문학동의 8710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623m² 규모로 지어지고 있으며 총 사업비만 209억 원이 들었습니다.
전수교육관에는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4개 단체와 시 지정 무형문화재 20개 단체의 예능 및 기능 보유자들이 모여 전통문화의 보전과 계승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이로써 시민들은 기능 보유자들의 전통작품을 상설전시관에서 자유롭게 관람하고, 예능 보유자들의 전통공연도 자주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종도 주민들, 인천대교·공항고속도 통행료 지원 연장 요구>
내년 4월부터 영종도 주민들이 인천대교를 이용하려면 왕복 11,600원을 내야합니다. 그동안 시에서 시행했던 통행료 지원이 내년 3월 31일자로 만료되기 때문인데요. 주민들은 통행료 부담이 너무 크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영종하늘도시 입주를 장려하기 위해 영종 주민 통행료를 5년 째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통행료 지원은 내년 3월 31일자로 만료됩니다. 시는 2011년도 통행료 지원액이 57억원에 달해 재정 부담이 큰데다 주민들이 영종하늘도시에 입주할 때 2013년까지 지원한다는 조례 제정 취지도 충족한 만큼 통행료 지원 중단을 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통행료 지원 기간을 2016년 3월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LH공사가 영종도와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제 3연륙교를 건설해 이 지역 주민들을 무료로 통행시킨다는 약속을 받았었다며, 제3연륙교가 완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통행료 연장은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중구청과 영종하늘도시 사업자 LH 등이 통행료 지원금을 분담하는 중재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구청은 20% 부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LH는 지원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어서 협상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단신]
인천공항 7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
인천국제공항이 7년 연속으로 여행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의 세계 최고공항상을 수상했습니다.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의 공항서비스평가 7연패는 물론 영국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세계최고공항상까지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인천 가좌고 다문화봉사단, ‘인천사회복지상’ 수상
인천가좌고등학교 다문화봉사단이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올해의 인천사회복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천사회복지상은 지역의 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정된 상으로, 학교 봉사단이 수상한 것은 드문 일입니다. 가좌고 다문화봉사단은 학교에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이주민 축제를 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2년도 박물관으로 떠나는 여행
인천시 시립박물관에서 12월 23일 올해 마지막 상설공연을 펼칩니다. 25현가야금앙상블 ‘담은’이 ‘동심의 뜰’이라는 주제로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꺼내 볼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연은 4시부터 무료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천시,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효과 ‘큰 힘’
인천시가 OCA, 아시아올핌픽평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습니다. 지원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국가는 캄보디아 등 29개국으로 전지훈련, 장비 지원, 지도자 파견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아시아 국가가 스포츠로 하나가 되고 아시아 지역 스포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등 뜻 깊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날씨]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부터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17일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18일에는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하겠습니다. 19일에는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졌다가 낮에는 최고 2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인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