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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간 매각 ‘송도 6·8공구 부지’ 한류·다국적 문화 결합 개발>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가 한류와 다국적 문화가 결합된 복합 주거공간으로 개발됩니다. 인천시는 최근 송도 6·8공구에 대한 개발계획 보고회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송도 6·8공구를 차별화된 복합 주거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시행사측은 이 부지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고, 송도가 국제기업 유치와 한류문화 확장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도 6·8공구는 인천시가 재정난 극복을 위해 민간에 매각한 부지로 면적이 34만여m²에 이릅니다. 우선 1단계로 내외국인이 입주할 5000세대의 주거단지를 만들고, 2단계로는 국제업무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상업시설 등이 대규모로 조성됩니다.
주거단지에는 공중공원, 테라스, 스카이파크, 갤러리 등이 들어갈 예정이고, 국제업무도시에는 서울 코엑스 규모에 이르는 대형 문화복합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21세기 문화 시대를 반영할 수 있는 감성과 휴식이 있는 도시, 세계 각국의 외국인이 방문하고 거주할 수 있는 국제도시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인천 내년 예산안 사실상 확정>
인천시의 내년도 예산규모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2013년도 인천시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예결위는 시의 내년도 예산을 6조9천768억4천706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당초 시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보다 33억9천450만원 줄어든 규모입니다.
예결위는 문제가 됐던 문학터널과 원적산터널 사업비 131억6천400만원을 부활시켰습니다. 또 각 상임 위원회에서 삭감했던 유엔 기구 이전과 관련된 사업비 10억6천100만원도 되살렸습니다.
세입부문에서는 강화군의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위한 운영비 8천만원을 삭감하고, 대신 옹진군 농어촌공영버스 구입지원비 8천만원을 증액했습니다.
시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2013년도 인천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인천, 복지행정 혈세 줄줄 샌다>
억대 주식 보유자에게 생계급여가 지급된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최근 인천지역 일부 지자체의허술한 관리 감독으로 복지예산이 엉뚱한 곳으로 줄줄 새고 있습니다. 시는 인력부족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11일 인천시와 일부 지자체에 따르면 감사원이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복지사업 현장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자체의 복지시설 지도 감독이 소홀하고 복지 수급자 선정 및 사후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화군은 월 급여가 530만원에 달하는 한 소방장의 배우자를 차상위자로 선정해 수백만원의 자활급여를 지급하기도 했고, 부평구는 억대 주식 보유자를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선정해 생계급여를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강화군의 노인요양기관이 장기요양급여를 부당 청구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화군에 이 시설의 현지조사를 의뢰했지만, 군은 1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조사를 벌이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1770만원의 장애수당이 부당하게 지급되는 등 지자체의 복지사업 관리 감독 부실이 심각한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한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 복지수요가 급증했지만, 직원 수가 부족해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복지관련 기관과 연계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인 만큼 보다 근본적이고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인천시,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유치 본격화>
책 많이들 읽으시나요? 인천시에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유치를 위한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합니다.
인천시와 대한출판문화협회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추진기획단은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를 유치하고자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천시가 올해 GCF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어, 이에 걸맞게 ‘세계 책의 수도’를 유치해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또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국제출판협회를 방문해 세계 책의 도시 유치를 위한 인천시의 유치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되면 인천이 국내외 독서문화 행사의 중심도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 기존의 물류업 중심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 중심지로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책의 도시 선정은 유네스코를 비롯한 국제출판문화협회, 국제도서관연맹, 국제서점협회 등이 공동으로 심사해 내년께 정식 선정될 예정입니다.
<시, 도시재생 사업 신청>
인천시가 정부의 도시재생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신청했습니다. 시가 제시한 것은 ‘개항 창조문화도시 활성화사업’입니다.
도시재생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100여개 지역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인천시에서 제시한 사업 내용을 보면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와 내항 재개발, 개항장 관광문화지구, 역세권 개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시는 국토해양부에 3조3794억원의 사업비를 제시하고, 내항 일대 약 27만m²에 대해 경제기반재생형으로 조성하겠다는 사업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인천시는 낙후된 내항에 대한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내항 주변의 개항장에 대한 근현대 문화를 살펴보며, 인천역과 동인천역을 연계한 역세권 개발 등을 실현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기간 너무 길다” 불만>
최근 국토해양부가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최종 용역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사업 기간이 너무 길고 개발 일정이 명확하지 않아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최근 국토부는 인천항만공사가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인천 내항 1·8부두 사이를 광장으로 만들고, 그 주변에 상업·문화시설 등을 조성하겠다는 용역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또 1·8부두 재개발 외에 8부두의 우선개방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이번 용역에서 사업 기간과 개발 조건 등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서, 중구와 구의회가 국토부에 용역보고서 수정을 요청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1·8부두는 면적이 좁고 매립 과정이 필요 없는데도 사업기간을 10년이나 지연시키고, 개방 시기를 정확히 표기하지 않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은 사업 기간이 명확하지 않은 것은 내항 재개발을 지연시키겠다는 의미라며 만약 대선 이후 해양수산부가 신설돼 국토부 업무 이관까지 맞물리면 또다시 부두 개방조차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재개발 일정을 명확히 예측하기 어려워 사업 기간을 넉넉히 잡은 것”이라며 “내항을 신속히 개발하자는 입장에 공감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단신]
<‘시네마 프랑스 인천’ 개막>
인천알리앙스프랑세즈와 인천프랑스문화원은 15일 오후 4시부터 ‘영화공간 주안’에서 제20회 시네마프랑스인천을 개최합니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문화의 밤’이라는 주제로 영화 한편과 시, 샹송 등의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중구, 2014년까지 ‘영종 역사관’ 만든다>
인천시 중구가 중산동의 한 공원 부지에 영종 역사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역사관은 역동적인 변화를 맞았던 영종도의 역사를 기리고 영종 하늘도시 개발 과정에서 출토됐던 유물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GCF 사무국 유치에 따른 선도사업 검토>
인천시가 GCF 사무국 유치에 따른 선도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색기후추진본부 설치, 국제어린이집 확충 등 수십건의 사업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시는 이같은 사업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에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시, 기간제 근로자 처우개선 발표>
인천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민간위탁 용역 근로자 622명을 직접 채용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2년 정도 근무한 후 자동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날씨]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중반에는 조금 높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겨울이라 차안에서 히터 많이들 트시죠? 하지만 이 히터가 졸음 유발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운전자 4명 중 1명 이상이 졸음운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