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헤드라인>
인천시의회가 문학터널 및 원적산 터널을 운영하는 업체에 지원할 내년도 최소운영수입보장제(MGR) 지원금을 시의회가 전액 삭감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십정2지구 주거 환경개선사업의 지정물 조사 사업이 지연돼 힘든 겨울나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 산업단지공단이 회색공장단지의 벽화그리기를 통해 화려하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인천 민자터널 MRG 법정공방 예고>
인천시가 내년에도 민자터널 두 곳에 대한 최소운영수익보장(MRG) 보조금 지급을 못하게 됐습니다. 인천시의회가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한 탓인데요. 앞으로 민자터널 운영사들의 소송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법정공방이 예상됩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내년도 민자터널 운영 재정지원 예산 218억9천300만원 가운데 142억6천400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 있는 만월산 터널을 제외한 문학터널과 원적산터널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입니다.
인천시는 “민간사업자가 조사한 통행량 예상치를 기준으로 맺은 협약이 부당할 뿐 아니라, 민자터널 개통 이후 실제 통행량이 예상치보다 낮아 예산지원 기준에 맞지 않다”며 전액삭감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반면 지난 2010년 최소운영수익보장제 비율을 90%에서 73.9%로 낮춘 만월산터널 예산은 전액 반영했습니다.
시의회는 문학산터널 및 원적산터널 운영사와 재협상하거나 소송을 해서라도 MRG 협약의 보장비율을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간사업자가 보장비율을 낮추지 않아 예산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시는 민자터널 운영사와의 법정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십정2지구, ‘혹독한 겨울나기’>
십정2지구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불리는 곳입니다. 올해 이곳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진행이 지연돼 주민의 고된 겨울나기가 또 한번 재연될 것 같습니다.
지난 2009년 8월부터 부평구 십정동 216일대 노후불량 주택 천여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작돼 올해 중으로 지장물 조사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면적이 넓고, 3,40년이 지난 주택이 대부분인 탓에 하루 평균 네 다섯가구 정도 밖에 조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800여가구 주민이 남아 있지만 별도의 난방대책 없이 추운 겨울을 맞이한 실정입니다.
더구나 올해는 민간단체의 손길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 이 지역의 난방사정은 더 악화되고 있으며 현재 지장물 조사가 계속 더뎌지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산업단지 화려한 변신>
낡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화려한 공장지대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주고 정서적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는 산업단지공단인 남동인더스파크와 주안단지에 문화적 요소를 도입하고 활력넘치는 산업단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산업단지 벽화그리기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입주 근로자의 자긍심 고취와 산업단지 꾸미기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가 마련됐습니다. 선정된 업체는 주안단지 내 주식회사 리팩 등 4개 업체이며 가로 222.1m와 세로 2m 크기의 담장에 조성될 계획입니다.
사업은 지난 3일부터 진행됐으며 지역에 따라 완성 시기가 다르지만 내년 초까지 벽화를 그릴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남동인더스파크 관계자는 "더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 단지 분위기를 바꾸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자원봉사자들 송도서 ‘나눔의 꽃’ 활짝>
매년12월 5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부터 12월 5일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했는데요. 2012 전국자원봉사자대회가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렸습니다.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단체의 지난 1년간 노고를 위로하고 자원봉사문화 홍보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피움’이라는 주제로 보디페인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전국 17개 시,도의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식전행사로 미추홀요들단의 합창과 인친시립무용단의 공연 등이 펼쳐지며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자원봉사를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단신>
가족참여 체험프로그램 운영
인천시립박물관이 오는 8일 가족 참여 체험행사인 ‘12월 박장대소 토요일’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명탐정, 전통 공예의 비밀을 밝혀라’라는 주제로 전통 도자ㅣ과 옛 그림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동구, 동계 부업 대학생 모집
인천 동구에서 오는 10일부터 ‘2012년 동계 부업 대학생’을 모집합니다. 동구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방학기간을 이용해 행정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영종도서관, ‘겨울독서교실’운영
인천영종도서관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합니다. 도서관 내 지하 소극장과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3,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매일 진행됩니다.
강화 풍물시장, 찾아가는 법률 서비스
오는 7일 인천시 강화군 풍물시장에서 이동법률상담 차량을 이용한 법률구조활동이 열립니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법률보호 소외지대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생활법률 강연, 법률상담 및 소송 접수 등 법률구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클로징>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로 한껏 들뜬 12월입니다. 송년회에 대선에 바쁜 연말이겠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온정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상>
내일 인천아침기온은 영하 8도로 떨어지면서 더 추워지겠습니다. 낮동안에는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절기상 대설인 금요일에는 아침최저기온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1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또 한차례 눈이내릴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