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헤드라인>
인천이 공기 중 중금속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입후보가 확정됐습니다.
논란이 계속됐던 인천 홈플러스 숭의점이 지난 22일 개장했습니다.
<인천, 숨쉬기도 무섭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꼴로 몸속에서 최소 16종의 다양한 중금속 검출됐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주요 도시 중에서도 인천이 공기 중 중금속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공기에서 검출된 중금속 농도가 서울 등을 포함한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지난 10년간 인천 지역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공기에서 검출된 납 등 중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 기간 인천의 연평균 납 농도는 가장 높은 0.093㎍/㎥로, 울산과 부산, 서울보다 높았습니다.
또 같은 기간 인천 공기의 니켈과 철 농도도 각각 7대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은 "3곳의 국가산업단지와 6개 지방산업단지, 항만, 제철소, 소각장 등 오염원이 많아 중금속 농도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금속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소화기나 신경계 등 건강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공기 중 중금속 농도에 대한 법적 허용기준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구청장 보궐선거 입후보 확정>
18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인천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최근 경선 여론조사 결과와 후보 적합도를 심사해 김홍섭(63)전 인천시 중구청장을 당 후보로 확정했으며 민주통합당은 지난 19~20일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강선구(50)후보를 최종후보로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중구처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공천 과정에 불만을 품은 여야 후보들이 탈당해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히고 나서 향후 정당별 표심 분산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노경수 전 시의원(63)은 탈당의사를 밝히며 무소속 출마를 위해 본격적인 추천인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고 민주통합당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61)도 “기득권 정치를 벗어나 새로운 정치혁신을 위해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 후보와 노 후보가 각각 의장과 시의원 출신으로 지역에서 상당한 표심을 갖고 있어, 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 해당 정당의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를 놓고 각 정당은 표심 분산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 정당 관계자는 “아직 후보등록 기간이 며칠 남았지만, 이들이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하면 정당으로선 상당한 부담”이라고 말했습니다.
<말많은 숭의 홈플러스 개장>
논란이 많았던 숭의운동장 내 홈플러스가 지난 22일 개장하면서 애꿎은 시장 상인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통마트들 틈새에서 시장 상인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대형마트의 골목시장 침해 논란을 촉발시켰던 인천 홈플러스 숭의점이 지난 22일 개점했습니다.
당초 지난해 9월 남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안에 숭의점을 개점할 예정이었으나 인근에 위치한 용현·신흥·평화시장 상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농축산물 40%이하 추진과 시장발전기금 9억원 기탁, 과다한 기념품과 광고 자제 등의 상생방안이 담긴 조건부 승인으로 홈플러스의 조기입점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이미 손쓸 수 없는 단계라며 상생안이나 잘 지켜달라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평화시장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미리 문을 열겠다며 의견을 물어왔지만 단 한차례의 협의로 모든 것이 추진됐다”며 “많은 시장 상인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일부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시장 상인들 또한 홈플러스의 조기입점은 손 쓸수 없는 단계라고 말하며 앞으로 상생안 만이라도 잘 이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세대, 인천학생 학습지원 힘 싣는다>
인천시와 시교육청, 연세대는 ‘연세대의 지역참여 활성화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인 연인프로젝트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인천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대생들이 인천저소득층 초, 중, 고등학생의 학습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연세대와 인천시의 앞 글자를 따 이름 지은 연인 프로젝트의 핵심은 인천학생들의 학습 지원으로 연세대 신입생 4천여명은 내년에 개별적으로 또는 소그룹 단위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교재비, 간식비 등으로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교육청은 내달 48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희망자 수요를 파악해 연세대에 연결해 주고, 연세대 봉사자 관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바로병원, 제 4회 '오! 해피데이’ 행사 개최
관절척추특화 바로병원은 지난22일 인천제일감리교회에서 제 4회 '오! 해피데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인공관절, 척추 수술을 받은 입•퇴원 환자들과 가족, 지역 주민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인공관절수술과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직접 영화 주인공들의 의상을 입고 연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실버패션쇼가 펼쳐졌고,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행사에 참석해 ‘네박자’,와‘차표한장’, 등의 히트곡을 열창했습니다.
바로병원 김종환 기획실장은 “환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척추와 관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로병원만의 해피 시스템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단신>
인천상공회의소, 창의력 강화 강의
인천상공회의소는 오는 28일 인천상의 3층 교육장에서 ‘창의적 사고를 통한 문제 해결’을 열어 기업체 임직원들이 알아야 할 문제 해결 방법과 아이디어 생산법 등을 설명합니다.
평생학습관, 갱년기관리 특강
인천평생학습관은 오는 28일 가천대길병원 전문의를 초청해 갱년기를 주제로 한 특강을 엽니다. 이날특강에서는 각종 성인병의 근원인 비만과 중년 여성들의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의 원인인 갱년기 건강 관리에 대해 강연합니다.
제17회 인권영화제
제17회 인권영화제가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영화공간 주안 3.4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영화제는 모든 이들에게 인간답게 살기 위한 보편적인 권리,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올해 영화제를 기획됐습니다.
연수청학도서관, 영어스토리텔링 운영
연수청학도서관이 오는 12월1일부터 월2회 토요일마다 ‘함께 떠나는 영어동화나라’를 운영합니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동아리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동화책을 어린이에게 들려주는 영어스토리텔링입니다.
<클로징>성공을 위해 필요한 조건들에는 노력과 열정, 재능...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불만족’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 히딩크 감독의 유명한 말처럼 도전이 없다면, 더 큰 성공도 없지 않을까요. 이번 주말에는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귀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상>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이 기온이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인천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5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2도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요일인 25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점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늦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3도로 평년보다 낮아 아침에는 쌀쌀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5도로 다소 올라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