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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인천 제2국제여객터미널 입구가 공사로 인해 터미널 이용객들의 안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청소년 자살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법원이 인천시와 롯데쇼핑이 매각 과정에서 맺은 협약을 공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한국의 관문 ‘난장판>
한 나라에 큰 기대를 품고 도착했는데 입구에서부터 연기냄새와 소음이 가득하다면 어떨까요?
인천 제2국제여객터미널 입구가 화물철로 이전공사로 터미널 이용객들의 안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제2국제여객터미널 입구는 현재 30억원을 들여 수인선 5공구 일부 구관과 6공구에서 지상의 기존 화물철로를 철거하고 새로운 우회 철로를 설치하는 ‘인천항 인입선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안전장치가 미비해 용접 및 굴착작업이 진행되는 공사구간 바로 옆으로 보행자가 지나가는 등 터미널 이용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현장에는 가림막 조차 없어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 웨이하이와 칭다오, 톈진 등을 오가는 매달 3만5천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에게 공사 현장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터미널 이용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한국 및 인천에 대한 이미지만 나빠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자살 40% ‘가정문제 괴로워’>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이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인천지역 청소년 자살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가정’이라고 합니다. 청소년의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민간·정부·언론 등 관련기관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이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인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이 총 5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10명 이상씩 자살 청소년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살원인으로는 ‘가정문제’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울증과 비관’(10건)‘ 성적비관(7건)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비행과 탈선에 노출되기 쉽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자살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 학교마다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복지기관 등과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져야겠습니다.
<인천지법, 종합터미널 매각 협약 공개 명령>
법원이 매각 과정에서 인천시와 롯데쇼핑이 맺은 협약을 공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매각 과정에 잡음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협약에 시가 롯데 측에 특혜를 준 내용이 담겨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16일 신세계가 시를 상대로 제기한 ‘터미널 매각 주단 가처분’에서 신세계는 공공기관 재산의 매각은 경쟁 입찰을 통해 진행해야 하는데 시가 조례를 개정하며 수의계약을 통해 롯데에 매각한 것은 특혜라며 협약 공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신세계의 신청을 받아들여 인천시에 롯데쇼핑과 체결한 투자약정서 및 비밀 준수 합의서를 제출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앞으로 인천지법의 명령에 항소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해당 문서가 공개될 예정이며 문서가 공개되면 투자약정서에 특혜조항이나 매매계약으로 볼 수 있는 조항이 있는지 진실 여부가 가려지게 됩니다.
인천지법은 오는 22일 2차 심리를 열고 가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재판부가 신세계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인천종합터미널 매각은 경쟁 입찰을 통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인천시와 롯데쇼핑의 본 계약이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구,강화군 중심 관광명소 개발추진>
인천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구와 강화군 중심의 관광 명소 개발을 추진합니다.
시는 오는 2018 년까지 자유공원을 중심으로 중구와 동구 지역 6km구간에 480억원을
들여 아시아 누들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들로드, 홍보관 등을 설치하고 해외 유명 음식체인점을 유치해 누들축제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이나타운과 개항장문화지구를 중심으로 거리를 정비하고 내년 10월까지 근대역사 체험관과 가상현실 체험장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강화군 ‘올레길’인 강화나들길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강화군은 현재 18개 코스를 조성했고 내년까지 20개 코스를 조성해 나들길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단신>
다음달, 보도사진전 개최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2012 한국사진기자협회 인천지부 보도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인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사진기자들이 지난 1년간 현장을 누비며 기록한 역사의 순간을 관객과 함께 나눕니다.
시립박물관 아리아시아 초청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25일 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상설음악공연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열여덟 번째 공연으로 아시아 민요프로젝트 그룹 ‘아리아시아’의 초청 무대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관광레저스포츠 페어 송도서 개막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2012 인천관광레저스포츠 페어’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2년여앞두고 관광레저스포츠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로 관광과 레저 스포츠를 통합한 최초의 박람회입니다.
남동문예회관 개관 1돌 행사
남동문화예술회관이 개관1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개최합니다.
첼로, 피아노, 클래식 기타 등으로 소래포구의 잔잔한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여 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클로징>
올해 우리나라 영화관객이 1억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예산 독립영화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제작현장 스태프의 근무환경은 여전히 열악한데요.
한국영화 관객 1억 명 시대를 맞아 영화계 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아닐까 생각됩니다.
<날씨>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인 내일 오전에는 오늘보다 3~4도 올라가겠고 밤 한때 인천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목요일 오전에는 영상 2도까지 떨어집니다. 당분간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겟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