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헤드라인>
동암역 북광장 노점상이 단속의 사각지대로 방치되면서 민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최근 개통되면서 경인선 부평역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속사각지대 놓인 ‘동암역 노점상’>
동암역 북광장 노점상이 단속의 사각지대로 방치되며 일반시민들과 주변상인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11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동암역 북측 광장에는 7천여제곱미터 부지에 노점상 10여곳이 성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부평구와 동암역은 이렇게 골머리를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속 주체가 애매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으며 부평구에 접수되는 노점상 단속을 요청하는 민원은 월평균 20여건 수준이지만 단속을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되더라도 적극적인 단속은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지역은 도시계획상 철도법이 정하는 ‘철도보호지구’로 지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구 관계자는 “철도보호지구로 지정돼있는 곳은 구가 단속권한이 없는데도 일반 시민들과 주변 상인들은 계속해서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철도공사가 손을 놓고 있어 구청만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구는 권한이 없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소유자들이 동암역과 부평구의 공동 소유인만큼 함께 협조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부평역 지하철 이용객 ‘뚝’>
보름 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됐는데요. 개통한 지 보름만에 부평역 이용객이 줄어드는 등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어 부평역 상권 활성화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인천교통공사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의 환승역인 부평구청역 이용객이 몰리면서 부평역 일대는 개통전 14만9천여명에서 개통 후 13만5천여명으로 만 3천여명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서울지하철 7호선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부평역 일대는 에상했단 것보다 이용객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인선 개통 이전까지 비교하면 부평역의 이용객은 불과 1년 사이 16만여 명에서 13만5천여명으로 2만5천여명이 감소한 것입니다.
앞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이용이 활성화되면 부평역 이용객 만여명이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인천 최대 규모인 부평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구마값 크게 올라 분식, 중국요리점 ‘비상’>
고구마가 다이어트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식사대용으로 인기가 높은데요. 여름장마와 무더위로 고구마가격이 크게 올라 고구마 소비가 많은 분식집과 중국요리 가게 등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3일 구월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이날 고구가 10kg한 상자 가격은 4만7천원으로, 지난주 3만8천원에 비해 9천원이나 뛰었습니다. 한 달 전 3만4천원에 비교해도 1만3천원, 40%나 치솟았습니다.
일반 고구마보다 당도가 높고 촉촉해 가정에서 많이 소비하는 호박 고구마도 가격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일주일전 4만원이었던 호박고구마는 한 상자에 5만원으로 가격이 20~25%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구가 값이 뛰면서 분식집에서 선보이던 고구마튀김이 값이 싼 단 호박으로 대체되기도 하고, 맛탕을 내놓던 중구 차이나타운의 또 다른 중식당에서는 메뉴에 맛탕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선 계속되는 여름 가뭄으로 고구마 출하량이 줄어든데다, 소규모 농가는 저장창고가 없어 한파가 오기 전 출하를 마치는 바람에 현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부평아트센터 20년치 임차료 ‘폭탄’>
부평아트센터의 20년치 임차료가 한꺼번에 부채에 산입됐습니다. 재정난으로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아야 할 부평구는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더해졌습니다.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아트센터는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민간 사업자가 투자해 건물을 짓고 향후 20년간 투입된 자금을 회수하는 BTL방식으로 지어져 지난 2010년 개관했습니다.
부평구는 매년 임차료로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36억여원을 민간 사업자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모두 736억 여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아트센터 임차료로 구가 내야 하는 2011년 기준 19년치 임대료 643억원이 지방채 발행한도액 산정 기준에 부채로 포함되며 부평구가 발행할 수 있는 지방채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행전안전부의 지방채발행계획 수립기준이 최근 변경됨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BTL임차료가 부채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지방채 발행 규모 축소는 구가 재정적 어려움에 빠졌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그만큼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구로서는 그만큼 재정운영의 폭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평구 관계자는“내년사업계획을 대폭 축소하더라도 이미 107억원 가량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방채 발행도 사실상 막힌 셈이라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남구, 숭의운동장 홈플러스 앞당겨 입점결정>
지난해부터 숭의운동장 내 홈플러스 입점 문제가 계속해서 논란이 됐었는데요. 홈플러스가 예정보다 4개월 당겨 조기입점하기로 결정되면서 관련 전통시장 상인들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남구는 주변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갖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013년 3월 오픈하는 조건을 걸어 홈플러스의 숭의운동장 입점 등록을 허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홈플러스가 제출한 시장발전기금 9억원 기탁, 상인교육 실시, 과다한 기념품과 광고 자제 등의 상생 방안이 담긴 상생발전 계획서와 조기 입점 요청서를 받아들여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 조기입점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남구 관계자는 “유통업 상생협의회도 거쳤고 홈플러스와 상인 간 협의가 원만히 이뤄졌다고 판단돼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4개월 앞당긴다고 해서 크게 변할 것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상인들은 입점 여부를 놓고1년여의 긴 시간동안 싸운 것에 비해 조기입점 결정은 쉽게 이뤄졌고 상생협의회 회의가 한차례밖에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통시장의 한 대표는 “대기업의 로비에 남구가 무너진 것과 다름없다”며 “조기입점 결정으로 오픈일은 다가오는데 상인들의 자생력은 보장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계속해서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크들이 거대 자본으로 상인들의 골목상권까지 잠식하는 상황에서 정치권과 정부 등이 기존 유통 산업 발전법을 보안해 좀 더 체계적으로 보호될 수 있는 입법조치가 마련돼야겠습니다.
<인천시의회, 205회 정례회 개최>
2012년도 인천시 행정사무감사와 2013년도 시 예산한 확정 등 굵직한 현안으로 진행될 제205회 정례회가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7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정례회는 2013년도 시, 시교육청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 개정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 현안들이 논의됩니다.
개회식 및 제 1차 본회의가 열리는 지난 8일은 시와 시교육청은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에 대한 세입, 2012~2016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채관리계획 등을 보고했습니다.
이어 시의회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4일간 시와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합니다.
각 상임위별로 의회운영위원회 1곳, 기획행정위 22곳, 문화복지위 18곳, 산업위 33곳, 건교위 7곳, 교육위 23곳의 감사받는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한,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는 각 상임위별 예산안 심사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이뤄집니다.
시의회는 다음달 14일 6개 상임위의 행정감사 결과 발표와 2012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201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보고 등에 대한 제 5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합니다.
<단신>
송도 ‘트라이볼’ 오는 23일 재개관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볼이 오는 23일 재개관합니다. 송도 일대 문화 콘텐츠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송도 문화벨트’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동구, 다문화가정 여행 지원
인천시 동구는 오는 23일까지 다문화가정의 여행을 지원하는 기획여행바우처 참여자 22명을 모집합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에 여행참여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향유권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됩니다.
부평 기적의 도서관, 특별강좌
부평기적의 도서관은 오는 22일과 24일 ‘인문학, 인간을 짓다’를 주제로 특별 인문학 강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강좌는 인간 생활의 세가지 기본요소인 의식주에 관한 철학을 통해 일상적인 살을 새롭게 재조명할 예정입니다.
중구보건소, 주민 건강보고회
중구보건소는 오는20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청소년의 자살 인식도 및 정신질환 실태 조사 보고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살과 정신질환에 대한 심각성과 정신보건사업의 중요성을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습니다.
<클로징>
18대 대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선은 경제가 악화돼 있는 상황 속에 대한민국호를 이끌고 갈 새로운 리더십을 찾아야 한다는 중대한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하지만 대선이 한달뒤인데, 정확한 대진표조차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걱정입니다.
<기상>
찬비가 내린 뒤 추워지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5도 등이 예상됩니다.
모레 아침에는 서울 영하 1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낮기온은 서울이 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좀더 낮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