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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인천시 남구의회가 노후된 청사 리모델링을 위한 비용으로 자신들의 개인공간을 늘리려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연안종합어시장 상인들이 구에 공영주차장의 연간 사용료 감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천 송도나 중구 신포동 일대 등 지역 도심권에도 면세점이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
다.
<의원 리모델링 계획..예산낭비>
서민들의 예산은 좋은 복지와 환경을 마련하는데 쓰이기 위해 모여지는 것이죠. 그러나 남구의회의 예산이 의회 청사 리모델링에 쓰이는 계획을 앞두고 낭비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남구와 남구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최근 2층에 있는 본회의장을 4층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의원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청사 리모델링 계획안을 결정했습니다.
구가 계획안을 통과시키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구 청사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의회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됩니다.
의회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기존 사무실은 개방형이라 민원인들과의 대화가 불편하고 개인 시간을 갖기 어려워 의원들의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의회의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남구의 예산 수억원이 들어갈 가능성이 큰데다 구 직원용 체력단련장이 없어지게 돼 의원들 사이에서도 리모델링 계획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 관계자는 “ 리모델링안은 의원들이 혈세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품위만 생각하는 예산 낭비 행정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직원들의 건강이 우선인지 의원 자신의 불편함이 먼저인지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차장 사용료에 허리 휜다>
인천시 중구와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이 주차장 운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종합어시장 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005년부터 어시장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어시장 뒤편에 188면의 주차장을 비롯해 어시장 앞 68면의 노상주차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로부터 위탁받은 어시장 앞 공영주차장은 연간 사용료가 6천여만원인 반면, 개인으로부터 땅을 빌려 만든 어시장 뒤편 주차장은 연간 임대료가 4억6천여만원으로 비싸 두 주차장에서 매년 1억 5천여만원의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인들은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의 불편이 커져 발길이 끊길까 봐 주차장 운영을 포기할 수 없는 실정으로 구에 공영주차장의 연간 사용료 감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공영주차장은 흑자가 나고 있는 상태라 주차장의 사용료를 감면해줄 수는 없다며 상인들이 주차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상인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도심에 면세점 생긴다>
서울·부산·제주를 제외한 전국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이르면 내년에 중소.중견기업이 운영하는 시내면세점이 들어선다고 하는데요. 인천시는 송도나 중구 신포동 일대에 시내면세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청은 인천을 포함한 전국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면세점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난달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면세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신청 공고문’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내 면세점이 들어설 수 있는 곳은 서울과 부산, 제주를 제외한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로 지역별로 1개씩만 개설이 허용됩니다.
그동안 인천시는 중국인 관광객과 공항 환승객 등을 유치하기 위해선 시내 면세점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왔습니다.
지난해 인천을 방문해 하룻밤 이상 숙박을 한 직접유치로 분류되는 중국인 관광객은 7만4천명가령이며 시는 올해 1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다음달 4일까지 면세점 사업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면세점이 들어올 주변 관광여건과 지역별 관광객수, 사업지속 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사업자를 올해 안에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
2012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평가하고 참여자들을 격려하고자 노인일자리 사업평가 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인천남구 노인복지관은 7일 주안C&S 웨딩컨벤션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619명과 내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수참여자 시상, 2012년 사업평가 및 2013년 사업안내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 올 한해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 참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2013년도 일자리사업의 희망찬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신>
연수금요예술무대 개최
연수구가 오는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263회 연수금요예술무대’행사로 온 가족이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 ‘차이코프스키, 가을을 유혹하다’를 마련했습니다.
초등생 대상 치아홈메우기 사업 실시
부평구보건소는 오는 9일까지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치아홈메우기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보건소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예약할 수 있습니다.
중구문화회관-인천역 셔틀버스 운행
인천중구시설 관리공단은 중구문화회관 및 국민체육센터와 인천역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중구문화회관 및 국민체육센터는 공연장과 수영장 실내골프장 등이 운영중입니다.
남구, 11일 건강 걷기대회
남구생활체육회는 오는 11일 수봉공원에서 박우섭 구청장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남구 한마음 건강 걷기 대회’를 개최합니다. 수봉공원 일대를 걷는 이번 대회는 남구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박 구청장과 주민 간 소통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클로징>
201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초, 중, 고교 총 12년간 공부한 내용을 내일 하루에 다 쏟아내야 하죠. 우리 학생들 긴장 많이 하고 있을 텐데요.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들을 위해 저도 함께 응원을 하겠습니다.
<기상>
오늘의 날씨정보입니다.
입동이자 수능 예비 소집일인 오늘 인천 지역은 오후부터 차츰 맑아지겠고 바람이 불면서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수능일인 내일은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츰 맑아지겠는데요.
다만 낮 한때 서해안과 중부 내륙지방에는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입시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