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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인천시와 인천발전연구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2단계에 걸쳐 노선 개편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정부에서 설립을 추진 중인 아레나형 케이팝(K-pop) 공연장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기 위해 인천시가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2012 월미관광특구 문화축제’가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립니다.
<인천 버스노선체제 개편 혼란 예고>
인천시 버스노선이 대폭 개편됩니다. 이번 개편으로 버스 노선 213개 가운데 18개를 폐지하고 5개를 신설하며 노선 96개는 새로 개편됩니다.
인천시는 버스노선체제개편에 대해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과 인천 국제공항철도, 수인선 1단계 개통 등 교통 여건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으로 차량 번호 교체로 인한 시민 혼란이 예상되며 대중교통에 의지하는 노년층의 경우 버스번호 체계에 적응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지난 2004년 서울시내버스 개편때 지선버스의 번호가 4자리나 되고 요금체계가 3종류나 되어 발생한 교통대란이 인천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와 인천발전연구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2단계에 걸쳐 노선 개편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케이팝 공연장 송도 유치 나선다>
정부가 이달 말 선정하려는 '케이팝 공연장' 유치에 인천시도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정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아레나형 케이팝 공연장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기 위해 의향서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수도권에 1만5천여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형 공연장을 오는 2016년 준공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케이팝 공연장을 송도 국제도시에 유치할 계획이며 공연장 주변에 대중음악박물관, 한류 아카데미, 연습실 등을 배치해 공연이 없는 기간에도 관광객들이 둘러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케이팝 공연장 유치에는 20여개 지자체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각 지자체가 제출한 의향서 등의 평가를 통해 이달 말까지 부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월미도의 밤, 불꽃으로 수놓다>
인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월미관광특구 문화축제’가 오는 6~7일 개최됩니다.
불꽃’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날 풍물패의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박상민, 신효범, 웅산 및 남녀 성악가 등이 출연하는 개막특별공연이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100여년의 개항역사를 지닌 월미관광특구 일대에서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예년보다 초청공연도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틀 동안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루미나리에의 야간 경관은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구와 월미관광특구의 현재와 미래를 밝힐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문화지구, 연안부두를 포함한 월미관광특구의 명성을 전국에 알려 관광객을 늘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지방채 발행한도 늘었지만 ‘그림의 떡’>
인천시의 내년도 지방채 발행한도액이 크게 늘었지만 재정위기 부채비율에 걸려 무용지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도 지방채 발행한도액은 2천865억원으로 올해 천919억원보다 946억원이나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천시가 지고 있는 빚이 올해 말까지 3조1천842억원으로 재정위기단체 지정 기준인 4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지방채 발행한도액 증가가 소용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 관계자는 “지방채 기본한도 외에 별도한도가 부여돼 발행한도가 크게 늘어난 것은 맞지만, 부채비율이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 한도가 늘었다고 마음놓고 지방채를 발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단신>
중소기업 시험검사 수수료 최소화
인천중소기업청이 지역 중소기업의 시험검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수수료 감면 지원’을 펼칩니다. 이번지원은 지역업체들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시험검사에 드는 비용을 줄여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연수구-서,계양구 교육국제화특구 선정
인천시 연수구와 서구,계양구가 각각 교육국제화 특별구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지역들은 내년부터 외국어 몰입교육, 국제화 자율학교 지정 등 다양한 국제 교육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계양구청 광장서 국화 전시회
계양구가 제18회 구민의 날을 맞아 가을꽃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생동감넘치는 구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트갤러리, 구청 광장, 미래광장거리에서 15일까지 계속됩니다.
부평풍물대축제 내일 개막
2012 인천부평풍물대축제가 오는 5일부터 3일간 펼쳐집니다. 이번 공연은 전통풍물 공연에서부터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퓨전 음악까지 시간을넘어 모두가 통하는 큰 마당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클로징>
추석과 개천절이 선사한 징검다리 연휴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꿀맛 같은 휴일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려니 몸이 말을 듣지 않는 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평소 몸상태로 돌아오기 위해 틈 날 때마다 몸을 움직여 근육의 제자리를 찾고 생체 리듬을 회복시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