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헤드라인>
·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합니다.
· 도시철도 2호선의 지선을 청라국제도시와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천시 도화구역 사업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아파트 공동시설에 국공립어린이집 최초 설치>
아파트 단지 내부에 어린이집이 있다면, 아이들을 좀 더 편하게 믿고 맡길 수 있겠죠.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남동구 서창2지구 서창11단지에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짓는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연면적 279㎡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4월께 문을 열 예정입니다.
어린이집 설치는 아파트 주민 30% 이상이 주민공동시설에 어린이집을 만들어 달라며 무상임대를 제의해 추진됐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1곳당 15억∼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주민공동시설을 무상임대하게 되면 리모델링 공사비만 들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예산절감 효과가 탁월합니다.
시는 이번 사업을 모범사례로 삼아 지역 내 신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또 올 하반기에는 공모 절차를 거쳐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청라 안간다>
인천시가 도시철도 2호선의 지선을 청라국제도시와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방안을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도시철도 2호선의 지선을 청라국제도시로 연결하는 것이 현재 공정 상황을 봤을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지선 연결을 위해서는 이미 관련 내용이 설계에 반영돼 공사가 진행됐어야 하지만 그 시기가 이미 늦었다는 것입니다.
시는 이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의 지선 연결 방안을 추진하지 않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안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청라 인근의 북항배후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예정인 만큼, 이 구간의 경제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2호선을 청라로 연장하는 방안은 하나의 대안이었을 뿐이고 주민들의 반발도 컸다"며 "올 하반기 서울지하철 7호선의 연장 방안을 놓고 다시 한 번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도화구역 개발사업 ‘진퇴유곡’>
인천시의 도화구역 사업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사업이 늦어져 금융 비용만 수백억원 이상 증가했고, 계획했던 사업도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옛 인천대 캠퍼스 부지를 주택, 상업지구 등으로 개발하고 앵커시설로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도화구역 사업성이 크게 악화돼 예상 손실액만 최고 9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사업이 늦어지면서 금융비용도 최소 400억 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산업 핵심시설로 예정된 지식산업센터도 수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발전연구원이 36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입주의향을 조사한 결과 64개 업체만이 입주를 희망한다고 답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애초 오는 6월쯤 착공하려던 지식산업센터는 사업성이 확보될 때까지 당분간 보류된 상태입니다. 시 관계자는 “도화구역 사업은 투자유치를 병행하면서 부동산 추이 등을 살펴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식산업센터 착공은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시의회, '세계 경제위기에 따른 한국경제의 전망' 교육>
인천시의회가 매년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한국경제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월 1일 의원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원 총회의실에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의원들과 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직원 80명이 참석했고, 주제는 '세계 경제위기에 따른 한국경제의 전망'이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서울대 명예교수이며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인 경제학 박사 김수행 교수가 맡아 진행했습니다. 강의는 현재의 세계 경제 위기 발생 이유, 금융공황이 국가의 채무위기를 야기시키는 과정, 대공황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등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교육에 참석한 의원들은 "한국 경제의 전망과 그에 따른 해결 방안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고 경제 관련 전문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경제 정책 마련을 위해 적극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단신>
인천시 수도요금 4월분부터 4.9% 인상
인천시 수도요금이 오는 4월 고지분부터 평균 4.9% 오릅니다. 가정용의 경우, 월 기준량(20t) 사용시 현재보다 월 4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됩니다.
인천 도서관, 소외아동독서·성인엑설 강좌 운영
인천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들이 소외 어린이를 위한 독서프로그램과 성인 엑셀 과정을 운영합니다.
인천 남동공단에 사망재해 주의보 발령
인천 남동공단에서 최근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중부고용노동청이 공단 내 제조업체와 건설현장에 '사고성 사망재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인천지식재산센터 권역별 무료지식재산상담소 운영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권역별 무료지식재산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날씨>
목요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져 다소 춥겠습니다. 금요일도 기온이 영하 12도에서 영하 5도 분포로 춥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인천경찰청이 '교통질서 확립 원년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인천이 대규모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 교통질서 확립에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