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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월미은하레일 추진 여부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 인천시가 ‘서구영어마을(GEC)’을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인천시가 28일 ‘신설 해양수산부 조직과 입지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인천시의회 "월미은하레일 추진 여부 결단내려야">
지난 25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대한 인천교통공사의 업무보고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안전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 월미은하레일 추진 여부에 대해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전원기 의원은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과 성능이 부실하다는 것은 기정사실인데 이 문제를 너무 오래 끌고 있다"며 "이제는 마무리져야 할 때"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홍식 인천교통공사 사장도 "이번 용역에서는 확실한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교통공사의 업무보고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진행 중인 안전성 검증 용역 중간 결과에서 월미은하레일의 안정성과 성능 모두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익성 또한 부실했는데, 레일을 운영할 경우 적자가 연간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만약 레일을 운영하게 된다면 월미은하레일 주변 차이나타운이나 인천항과 연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적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폐쇄위기 영어마을 매입하기로 했지만>
인천시가 ‘서구영어마을(GEC)’을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사업자도 새로 구해야하고, 인수비용도 만만치 않아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인천시 서구는 서구영어마을의 부지와 건물 등을 교육청으로부터 총 100억 원을 주고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서구영어마을이 검단택지개발지구에 포함돼 학교 등의 용도로 쓰이지 않는 만큼 계속 영어마을을 운영하려면 부지를 매입해 달라는 교육청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인수비용과 뒤늦게 새로운 운영 사업자를 구하고 있어 운영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영어마을 운영을 위해서는 연간 31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서구영어마을에 대한 정책 결정이 늦어지면서 새 운영사업자 선정 공고도 늦어져 운영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서구 관계자는 “영어마을로 지역 내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고, 땅의 가치도 계속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무리한 매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가능한 한 빨리 사업자를 선정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에 대한 토론회 개최>
최근 새정부와 함께 해양수산부 부활이 선포됐는데요. 새정부가 부산에 해양수산부를 설치할 거라는 소문이 돌면서 인천이 다소 소외된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8일 ‘신설 해양수산부 조직과 입지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해 인천의 목소리를 새정부에 전달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과 인천항발전협의회의 공동주최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해양수산부 부활 기능과 입지 논란’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토론회 개최와 관련해 문병호 의원은 “해양수산부의 지방이전이 확정될 경우 해당 도시는 인천이 적합하다”고 밝히고, “부산시 이전이 강행될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해수부마저 가장 큰 지원을 받던 부산으로 이전 된다면 트라이포트(인천항·부산항·광양항) 중심의 해양정책이 붕괴되고 타 항만에 대한 정부의 차별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종길 성결대 교수가 ‘신정부의 신해양수산부 조직 및 10대 국정과제 제안’을, 김홍섭 인천대 교수가 ‘부활된 해양수산부의 역할과 입지논의’를 주제로 발제하고, 김광석 항만공항해양국장 등 5명이 지정토론을 벌였습니다.
좌장은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이 맡았고,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과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 등이 참석해 인천시 해양수산부 설치에 힘을 실었습니다.
<현 교통카드 정산체계 적자 늘려>
인천시의 교통카드 정산 체계가 시의 재정 적자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교통카드 집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낮고 수입금의 집행도 조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정산체계 문제와 개선방안’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현재 인천시가 채택한 민간업체 정산 시스템으로 인해 교통카드로 벌어들인 수익금 정산과 배분에 오류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와 인천교통공사, 인천버스조합이 정산내역을 검증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 교통카드 집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낮고 수입금의 조속한 집행도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인천시의 재정 적자까지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며 지난 2011년부터 인천교통공사를 통해 교통카드 정산 공영화를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교통카드 정산업체인 롯데이비카드사가 인천시버스운송조합과 무단으로 계약 연장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영화를 방해하고 있어 현재는 공영화 사업을 일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단신>
농어촌 가구에 연 2% 융자금 지원
인천시는 농어촌가구 소득증대와 농수산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내 농어업인에게 연 금리 2%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다.
인천공항 유관기관들 비상 설맞아 24시간 통관 검역
인천국제공항 관계기관들이 설을 맞아 24시간 특별 통관 및 검역에 나섰습니다. 본부는 제수용 관련 품목과 수출국의 검역이 이행되지 않은 반입물품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부평구, 금연구역 흡연 시 과태료 부과
2월1일부터 부평지역 금연구역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습니다. 구는 6월30일까지 계도와 홍보 활동을 벌인 뒤, 7월 1일부터 단속에 나서 흡연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배우 이시영 인천시 복싱부 입단
배우 이시영이 오는 31일 인천시 직장운동경기부 복싱부에 입단합니다. 이시영은 현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도 맡고 있습니다.
<날씨>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추위가 누그러들겠습니다. 기온은 영상1도~6도까지 오르겠고, 오전에는 흐리며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요일은 기온이 더 올라 오후에는 영상 8도까지 오르겠고,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싱싱한 야채와 과일 많이 드시고 정신 건강관리에도 힘쓰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