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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가 인천대 운영비와 송도캠퍼스 부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저소득층을 위한 인천시내 임대아파트 입주 대기자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 인천지역 화재조사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천시, 국립대법인 인천대 9천432억원 지원>
인천대가 진정한 국립대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그동안 인천시와의 갈등이 만만치 않았는데요. 인천시가 당초 약속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송도캠퍼스 부지도 넘겨주기로 했습니다.
인천시가 18일 국립대로 출범한 인천대에 운영비 등 당초 약속한 9천432억원을 지원하고, 현재 송도캠퍼스 부지를 대학에 넘겨주기로 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최성을 인천대 총장은 이날 총 11개항의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지원에 관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성실한 이행과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시는 대학 운영비로 2017년까지 매년 300억원씩 1천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총 2천억원의 대학발전기금도 조성해 대학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R&D용 부지인 송도 11공구에 대해서는 조성원가 수준에서 2017년까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산학협력지원금 3천67억원도 지원하되, 국비지원 사업을 유치할 경우 시 예산 및 재정상황을 감안해 사업별 타당성 검토결과에 따라 주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대학에 근무하던 인천시 공무원 140명은 이날자로 공무원 신분을 떠나 법인직원으로 전환됐습니다.
송 시장은 "7시간의 마라톤 협의 끝에 실현가능한 지원계획으로 조정해 합의했다"며 "향후 인천대에 대한 정부지원은 가변적이지만, 시가 계획한 것만큼 정부도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임대아파트 입주대기 장기화…최장 8년>
저소득층을 위한 인천시내 임대아파트 입주 대기자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수요는 꾸준히 느는데, 공급은 끊기고 전세가격까지 올라 입주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도시공사와 LH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들 공기업이 관리 중인 시내 9개의 임대아파트 입주 대기자는 현재 총 1만4천457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영구임대아파트의 입주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이며, 임대아파트의 임대료는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인천에서는 1990년대 이후 영구임대아파트 공급이 끊긴 반면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다 전세가격까지 폭등하면서 입주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인천은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중 공공 임대주택에 입주하려는 대기자가 가장 많고, 대기하는 기간이 가장 긴 곳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영구임대 외에도 전세·공공임대 아파트를 늘리고 있지만, 수요자가 많아 대기 기간이 최장 8년까지 늘어나고 있다"며 "대단위 택지지구에서 영구임대아파트 등이 추가 공급될 때까지 입주대기 장기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청 화재조사관 달랑 2명>
매년 인천지역 화재사건이 1700건에 달합니다. 그러나 이를 담당하는 화재조사관은 달랑 2명뿐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와 예방을 위해 조사관을 더욱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건이 매년 1600~1800건에 달하는데도, 인천경찰청 화재조사관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조사관은 화재 현장에 투입돼 최초 발화점을 찾는 등 화재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천지역 화재조사관 인력은 과학수사계에 소속된 2명뿐입니다. 조사관 1명당 925건의 사건을 맡아 처리하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정확한 화재 조사를 위해선 조사관의 인력을 늘리고 화재조사전문팀을 신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일선의 한 경찰은 "화재 조사 결과가 시민들의 재산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더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필요성이 있다"며 "전문가 1명이 화재 현장을 보는 것보다 2~3명이 봐야 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AG 신축경기장 年 51억8천만원 적자 예상>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창 신축 경기장이 지어지고 있는데요. 이 신축경기장의 1년 평균 운영적자가 51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적자는 모두 시민들의 세금으로 메워야 합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사용될 신축 경기장이 1년 평균 51억8천200만원의 운영적자를 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인천시가 잠정 집계해 발표했던 액수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8개 신축 경기장 중 서구 주경기장과 문학 수영장을 제외한 6개 경기장은 운영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서구 주경기장의 경우 지난해 에는 53억이 넘는 이익이 생길 것으로 조사됐지만, 최종 분석에서는 31억4천300만원이라는 결과로 흑자폭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경기장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임차인 유치 등 신축 경기장 적자 줄이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시설관리공단은 신축 경기장의 사후 활용계획을 최종 마무리 짓고, 인천시의회 등에 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신>
전기 이어 하수도 요금도 오른다
인천지역 하수도 요금이 올 하반기 인상될 전망입니다. 연초부터 전기요금 평균 4% 인상이 결정되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평구 ‘저소득층 일자리사업’ 25일까지 접수
인천시 부평구가 오는 25일까지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1차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며 만 18세 이상의 구민이면 참여 가능하다.
버스승객 목적지 도착시간 예측 서비스 가능
인천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목적지 도착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 상용화한 출발지 버스 도착시간 예측 정보보다 진일보한 서비스로 DB 지원이 확대되면 다양한 노선에 이 서비스 모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한누리학교 3월 1일 개교
다문화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중·고 통합 기숙형 공립 다문화 대안학교가 문을 엽니다. 국비를 들여 개교하는 인천한누리학교는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닐 수 있습니다.
<날씨>
화요일도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에는 기온이 5도까지 오르는 등 비교적 따뜻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일은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겠으나 평년보다는 높겠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2013년 1월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새해 맞이 일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금 서두르시는게 좋겠는데요. 새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일출을 테마로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