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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경인아라뱃길의 관광 활성화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 인천지역 교육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지만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 한국효행수상자효도회 인천시지회가 효행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경인아라뱃길 ‘반쪽뱃길’>
경인아라뱃길의 관광 활성화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관광객들을 끌만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최근에는 수질조사 결과 일부 오염까지 확인됐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여객선을 취항한 뒤 6462명의 승객을 운송했으며, 8월~12월동안에는 정서진 시티투어로 3515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습니다. 그러나 여의도 선착장을 서울시로부터 3개월 단위로 사용허가를 받고 있어 지속적인 여객선 운항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특히 여객선을 제외하면 경인아라뱃길 인근에서 먹거리, 즐길거리가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시는 오는 8월에 관광안내소를 세우고 세어도 자연생태 관광지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현실화된 것은 아직 없습니다.
더욱이 경인아라뱃길 수질조사 결과 일부 오염이 확인되면서 관람객 발길을 더 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근 수도권쓰레기매립장 매립가스, 침출수 등으로 인한 악취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이한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인천시가 경인아라뱃길 시설을 이관받게 되면 관리비용만 쓰고 얻을 수 있는 실익이 거의 미미하다”며 “관광과 물류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육청 대형사고에도 교육위는 뒷짐만>
나근형 교육감의 인사비리로 인천지역 교육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마련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교육위원회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감사원의 나근형 교육감 인사 비리 발표에 이어 19일에는 검찰이 교육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러나 교육청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는 교육위원회는 잠잠하다 못해 존재감을 찾기 어렵습니다.
김영태 교육위원장은 현재 고등학교 우수교사 포상 연수로 교육위원실 대신 동유럽에 나가 있습니다. 일정을 살펴보면 교육 관련해서는 프라하 중고등학교와 크라카우 고등학교교 단 2곳을 방문할 뿐 거의 모두 유람선 탑승, 관광지 방문, 음악회 관람 등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결국, 교육청에 대한 사상 초유의 조직 점검이 이뤄지는 중에도 정작 그 내부사정에 가장 밝은 교육위원들이 수수방관으로 일관하면서 역할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감사원이 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벌인 사실을 몰랐고, 언론 보도를 통해 감사 결과와 압수수색 사실을 확인했다”며 “위원장이 돌아오면 교육위 차원의 대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효도회, 장학금 지급>
한국효행수상자효도회 인천시지회가 효행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이번에는 6명의 학생들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사단법인 한국효행수상자효도회 인천시지회는 지난 21일 효행장학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신한옥 회장은 대학생 3명과 고등학생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동안 효도회는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회비 등으로 약 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지원대상은 차상위계층의 자녀 및 성적우수자로 그동안 혜택을 받은 학생은 68명에 이릅니다.
사단법인 학국효행수상자효도회는 효자, 효부상 수상자들이 만든 단체로 지난 82년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한 신한옥 회장을 비롯한 3명이 인천시지회를 설립했습니다. 인천시지회는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양로원과 고아원,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신회장은 장학금 전달식 후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일조하는 밀알이 되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단신>
도시가스 마저 줄줄이 인상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소매가격 기준으로 평균 4.4% 인상됩니다.
한류스타 JYJ, 인천 AG 홍보대사 임명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그룹 JYJ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한류스타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양구 대형마트 영업규제
계양구가 대형마트 영업제한을 시행합니다. 계양구의 기업형 슈퍼마켓은 오전 0~8시까지 영업이 제한되며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는 의무휴업을 해야 합니다.
인천시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 추진
인천시는 주민 친화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연중 수시로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날씨>
주말인 토요일은 하루 종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일요일은 오전에 구름이 조금 끼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기 시작해, 월요일까지 지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인천 경찰관이 또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경찰이 저지른 사고라 더욱 씁쓸한데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