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헤드라인>
· 정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유망 서비스산업 발전 허브로 키울 예정입니다.
· 정부가 내놓은 4.1 부동산 대책이 인천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의 세금탈세 여부를 가리기 위해 특별세무조사를 추진합니다.
<송도 ‘허브도시’ 부푼꿈>
정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유망 서비스산업 발전 허브로 키운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의료와 교육, 관광 등의 분야가 집중 육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서비스산업 발전 허브로 키운다는 업무 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송도국제도시에 의료와 교육, MICE, 관광, R&D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게 보고의 골자입니다.
이를 위해 세계 수준의 종합병원급 외국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해외 명문대와 글로벌 연구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획재정부는 조만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의 관계 기관과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부가 송도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인정한 데 대해 굉장히 환영하는 입장"이라며 "정부가 관심을 지속한다면 투자 유치나 도시 개발이 용이해 송도 발전이 가속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주택시장, 4.1 부동산대책 효과 '글쎄'>
정부가 얼마 전 4.1 부동산 대책을 내놨는데요. 이 대책이 인천지역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취득세 추가감면으로 주택 수요가 소진 단계"라며 "신규 수요가 창출되지 못해 서울·경기와는 달리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시는 작년 9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와 올해 1월1일∼6월30일까지, 1가구 1주택, 9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 최대 75%까지 세금 감면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인천경제자유구역 미분양 아파트의 감소는 세금감면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말에 세금감면분이 반영됐기 때문에 가시적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국민주택 규모 이하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극히 일부분"이라며 "경제적 여건에 따라 주택구입을 판단하기 때문에 인천지역이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받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파트 시행업체들도 "주택가격 하락여하에 따라 구입여부가 결정되는 것이지, 취득세 감면에 따라 구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취득세 감면으로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는 정책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단신>
아름다운 가로수길 20곳 선정
인천시가 원인재 역사거리~먼우금길 사거리 등 아름다운 가로수길 20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시는 길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입니다.
지역고용정책협의회 인천서 열린다
중앙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적 고용정책을 추진하는 지역고용정책협의회가 5일까지 인천 송도 파크호텔에서 열립니다.
덕적도 ‘에코 아일랜드’ 본격 시동
인천시가 덕적도를 탄소 배출 없는 생태섬으로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에코 아일랜드’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합니다.
해경청, 해양사고 30% 줄이기 프로젝트 가동
해양경찰청이 각종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7대 중점 과제를 선정하고 '해양사고 30% 줄이기' 실현 대책을 구체화했습니다.
<날씨>
토요일은 흐리고 비가 오면서 9도에서 10도 분포로 전날보다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일요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3도에서 7도 분포를 보이겠고 오전에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월요일은 기온이 차츰 올라 낮에는 12도까지 오르겠으나 하루종일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기획재정부가 창조경제 실현 방안의 일환으로 서비스 산업을 제시하면서 송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도의 발전이 인천시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라봅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