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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내항 8부두 시민광장 조성추진을 위한 총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 인천교통공사가 사내 민간 위탁 근로자들을 직접 채용하고 입사식을 개최했습니다.
· 연수구 대형마트가 규제에 반발해 최근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인천내항 8부두 조성 추진 총궐기대회 개최>
인천내항 8부두 시민광장 조성을 위한 위원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총궐기대회가 열렸는데요. 무려 천 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석해 8부두 개방을 촉구했습니다.
인천내항 8부두 시민광장 투쟁위원회 총궐기대회가 1일 오후 2시에 열렸습니다. 이날 시민들은 중구의회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항만공사 앞까지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각 동별로 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했고, 이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인천항 8부두는 현재 고철과 산물(散物) 전용부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8부두를 문화공간과 해양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고 해양과학관, 시립미술관 등 공공시설을 유치해 유람선이 정박하는 부두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지난 40년간 날림먼지, 소음, 교통체증 등의 피해를 봤다며 이젠 부두를 시민에게 돌려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민들의 요구는 4월30일 인천항만공사와 하역물류기업 간의 8부두 임대차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하승보 위원장은 “공사는 2007년 고철부두를 북항부두로 이전하면서 내항 8부두를 친수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지금까지 이를 실행하지 않고 있다.”며 항만공사가 임대계약을 연장한다면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탁근로자 직접채용 인천교통공사 '공기업 최초'>
인천교통공사가 사내 민간 위탁 근로자들을 직접 채용했습니다. 공기업으로서는 최초인데요. 오늘 입사식을 갖고 환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일 인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민간위탁근로자 채용 입사식이 열렸습니다. 시장, 시의회의장 등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근로자들의 임용을 축하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행사에서는 대표사원들이 임용장과 꽃다발, 근무복 등을 전달받았습니다. 또 인천교통공사 사장의 입사 환영사와 시장과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현장근로자들에 대한 격려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에 기간제 근로자로 전환되는 민간 위탁 근로자는 청소 201명, 기계 38명 등 총 265명이다. 이들은 2년간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한 후 관련 법률에 따라 무기계약직(정규직) 근로자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이 민간 위탁 근로자를 직접 채용한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부가가치세 등을 지출하지 않아도 돼 10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기간제 근로자 채용이 공사 경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수지역 대형마트·SSM 5곳 ‘영업규제 반발’ 또 소송제기>
현재 연수구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영업규제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최근 규제에 반발해 연수구청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현재 연수구는 대형마트에 대해 오전 0~8시까지 영업 불허 및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은 의무휴업하고 이를 위반하면 최고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조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수지역 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5곳은 지난달 12일 인천지법에 구청장을 상대로 또다시 영업시간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대형마트 등의 영업을 규제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의 2는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법률”이라고 전제한 뒤 “이 때문에 구가 제정해 시행한 조례도 효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대형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지자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조만간 인천지역 내 모든 지자체로 소송전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지난해 조례 개정을 앞두고 대형마트 측에 사전처분통지를 통해 의견제출 기회를 충분히 줬고, 이후 관련법에 따라 각종 행정처분통지와 안내 공고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았다”며 “이 같은 내용의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종하늘도시 ‘위장전입 얌체족’ 전출 러시>
영종하늘도시에 주소지만 옮겨놓고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으려 했던 얌체족들, 소개해 드린 적 있는데요. 최근 조례가 개정되면서 위장전입자들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임대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영종하늘도시 내 8개 아파트단지 9천635가구 중 3천735가구가 전입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1개월 사이에 전출자가 급증해 현재까지 462가구가 전출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무더기 전출자 발생은 통행료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 영종하늘도시로 위장전입한 가구가 다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시는 기존 가구당 차량 2대씩 영종·인천대교의 통행료 일부를 지원했던 것을 가구당 1대만 지원하는 것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해 29일 공포했습니다.
구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 입주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입주자가 다시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며 “전출 이유를 확실하게 분석하긴 어렵지만, 개정되는 조례 탓에 상당수 위장전입자가 전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단신>
구월보금자리 공공·분납임대 1113세대 공급
인천도시공사는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안정과 내집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임대 및 분남임대 아파트 1113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대공원에 ‘목재문화 체험장’ 만든다
인천시는 2016년까지 총 52억원을 투입해 인천대공원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국립 인천대, 초·중·고 부설학교 추진
국립 인천대는 중·장기 과제로 초중고 부설학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계도기간 끝"…인천서 4대 교통 무질서 집중단속
인천경찰청은 4월 1일부터 교차로 꼬리물기, 정지선 위반, 끼어들기, 이륜차 인도 주행 등 4대 교통 무질서 행위를 집중단속합니다.
<날씨>
화요일 오전에는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6도에서 10도 분포로 전날보다는 살짝 춥겠습니다. 수요일은 최고 기온이 15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으나 하루 종일 구름이 조금 끼면서 흐릴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올해도 벌써 1분기가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것들은 잊어버리고 활기차게 2분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