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헤드라인>
·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천 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삐걱대고 있습니다.
· 인천대가 자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연구와 국제화부문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숭의운동장 도시개발 무산되나>
인천 원도심 지역의 핵심 개발사업 중 하나가 바로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인데요. 최근 이 사업이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22일 송영길 인천시장과 ㈜에이파크개발 관계자가 만나 사업 진행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에이파크개발은 숭의운동장 사업으로 1000억원대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증자를 통한 보전을 인천도시공사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시공사는 (주)에이파크개발의 지분 중 19.9%를 가지고 있어 증자가 이뤄질 경우 200여 억원을 내야 한다.
그러나 이번 면담은 사실상 사업을 접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시와 도시공사가 이미 출자를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확고히 굳힌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시 관계자는 "일단 방침은 서 있지만 면담 이후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에이파크개발 관계자 측은 "적자가 이렇게 많이 나면 어떤 사업자도 사업에 나설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봇랜드 첫 삽도 못뜨고 ‘삐걱’>
인천 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당초 착공일까지 미뤄가며 사업 착수 준비에 한창인데요.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산더미라고 합니다.
인천시와 (주)인천로봇랜드 등에 따르면 6704억 원을 들여 서구 원창동 76만 7천286㎡ 부지에 인천로봇랜드를 지을 예정입니다. 당초 올해 3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운영계획이 나오지 않아 내년으로 착공이 미뤄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첫 삽이라도 뜨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산더미입니다. 우선 토지 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와 토지비 등을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영사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로봇랜드 측은 건설 부문만 위탁받은 상황이라 운영을 누가 맡을 지 정해지지 않으면 사업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봇랜드 측은 “조속히 사업을 진행하려면 토지비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사업화 방안을 재검토해 원할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대 연구 국제화 ‘최우수’>
올해부터 국립대로 새롭게 출범한 인천대가 자체 평가를 실시했는데요. 현재 가지고 있는 연구와 국제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는 대학경영, 재정, 연구, 국제화 수준 등 총 6개 부문에서 진행됐습니다. 선정 기준은 대학정보 공시 항목, 교과부 평가지표, 기타 대학발전에 필요한 개발지표 등입니다.
우선 연구 부문에서는 교수들의 1인당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 게재 수가 증가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또 국제화수준 부문에서도 영어수업 강좌 비율 등이 올라 최우수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반면 대학경영 및 재정 부분에선 편입학생 충원율 등이 전국 국공립대보다 높았지만 학생당 교육비 등이 낮아 아깝게 우수등급을 받았습니다.
인천대 기획평가팀 관계자는 “앞으로 점수가 낮은 부문에 대해서는 보완하는 등 내실 있게 경영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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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목요일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전에는 영하 3도까지 떨어져 춥겠고 오후에는 영상 5도까지 회복하겠습니다. 금요일은 0도에서 8도 분포로 전날보다 기온은 오르겠으나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쌀쌀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당분간 변덕스러운 봄날씨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가 하면 짙은 황사도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특히 건강관리에 힘쓰셔야겠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