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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의 2016년 폐쇄를 위해 실무적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 검단신도시 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3년 만에 취소됐습니다.
· 나근형 교육감 구명을 위해 탄원서 서명을 강요하는 학교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도권매립지 폐쇄 작업 본격화>
수도권 매립지 매립기간을 놓고 각 기관들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의 2016년 폐쇄를 위해 실무적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7일 대체매립지 연구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히며, 용역 업체에 제시한 과업지시서를 공개했습니다.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목적은 2016년 수도권매립지 매립 기간이 종료된 이후 인천시의 쓰레기 처리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시는 대체매립지를 조성하기에 적합한 부지를 모색하고, 부지 선정에 뒤따르는 시설 마련에 대한 연도별 추진 계획도 주문했습니다.
또 서울시나 환경부 바람대로 매립기간이 연장됐을 경우 인천시 대응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립기간이 연장될 경우 매립지 지분권 100%를 가져올 수 있도록 협약서를 전면 개정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지금까지 시는 조건 없이 2016년 매립을 종료해야 한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기간 연장을 전제한 인천시의 계획까지 도출될 예정입니다.
<검단2지구 개발 3년만에 좌초>
검단신도시 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3년 만에 취소됐습니다. 부동산 침체의 여파와 자금난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인천 검단2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취소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검단 2지구는 인천 서구 마전동과 불로동 일대 694㎡로 2010년 5월 택지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시행사로 참여했고, 총사업비는 4조4104억원으로 보상비만 1조8000억원에 달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수도권 서부권역 개발 사업의 단기간 집중, 사업시행사의 자금난 등이 겹쳐 사업이 장기간 지연돼 왔습니다. 또 1조8000억원에 달하는 토지보상비 마련마저 난관에 부닥치자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다며 인천시에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 12월 국토부에 지구지정 해제를 건의했습니다.
검단 2지구는 정부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이달 말 관보에 지구지정 취소 고시를 하면 해제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인천교육감 구하기, 탄원 서명 강요>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습니다. 그런데 나근형 교육감의 구명을 위해 탄원서 서명을 강요하는 학교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일부 학교가 검찰 소환을 앞둔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을 위해 탄원서 서명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선 학교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등에 따르면 현재 부평지역 3개 초·중학교, 연수지역 1개 중학교 등에서 탄원서 서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원서 서명은 학교 교장·교감이나 부장 교사들이 나서 일선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탄원서’라는 사실을 밝히지도 않은 채 서명을 강요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일부 교사는 아직 교육감 소환은 물론 수사 진행상황이 발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탄원서 서명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구명을 위한 탄원서가 일부 학교에서 돌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며 “교육청에서 왈가왈부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장애인AG '부실대회' 우려…필요예산의 절반수준>
내년 10월에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립니다. 그러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장애인AG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개최를 위해 현재 책정된 예산은 599억원입니다. 그러나 장비와 시설에 대한 가격 규모가 제대로 산출되지 않았고 정보처리센터 구축 예산도 전혀 반영되지 않아 사업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천아시안게임과 연계해 예산을 절감하려고 해도 '아시안게임 전후 90일간 다른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업무협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천장애인AG조직위의 관계자는 "정부가 절차 간소화를 위해 현실성을 따지지 않고 예산을 600억원 이하로 맞춘 것 같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는 1300여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단신>
제13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 개최
오는 3월 31일 오전 8시부터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제 13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립니다.
송시장 “부평 장고개길 도로 연내 착공”
송영길 인천시장이 부평구의 동서를 연결하는 장고개길 도로의 연내 착공을 약속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통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5일까지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에서 진행될 제1기 전통문화강좌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실내&무도AG 공식숙박업소 지정 실태조사
인천시 중구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숙박업소 205개를 대상으로 2013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공식숙박업소 지정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합니다.]
<날씨>
화요일은 오후에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2도에서 11도 분포로 비교적 따뜻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오후부터 차츰 개겠습니다. 수요일 기온은 5도에서 7도 분포로 일교차는 크지 않지만 전날보다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며칠 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곳이 많습니다.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재예방에 계속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