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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안병배 인천시의원이 내항 8부두 계약 연장을 반대했습니다.
· 인천시가 교통수단 개선에 1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 지난 5일 ‘2013년 제91회 어린이날 축제’가 열렸습니다.
<안병배 의원, 내항8부두 개방해야>
내항 8부두 문제가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도 거론됐습니다. 안병배 인천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내항 8부두 계약을 연장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병배 인천시의원은 제208회 인천시의회 본회의 마지막 날 5분 발언을 통해 “인천항만공사는 확실한 제안 없이 내항 8부두를 연장계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의원은 인천항만공사가 8부두를 5월 10일까지 계약유예하고 계약해지조건을 붙여 연장계약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는 8부두 재개발사업자 선정 시 6개월 이내에 계약해지한다는 것이고, 게다가 사업시행자가 실질적 사업이 진행되는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조건”이라며 이는 현실적으로 2018 년 이후에나 가능한 조건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또 송영길 시장을 향해 “인천시가 그동안 방관만하며 민민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천시가 이해당사자들과 합의하고 8부두를 어떤 방식으로 개방할 것인지 적극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주장하며 인천시의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단 항만공사 계획발표가 있는 10일까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내항 재개발에 대한 의견은 종전 계획대로 가는 것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가 상정한 ‘인천내항 8부두개방과 부두운영사 계약연장 백지화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인천시, 교통수단 개선 2016년까지 1500억원 투입>
인천의 열악한 교통 환경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가 2016년까지 교통수단 개선에 1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노인과 장애인ㆍ임산부 등의 교통이용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국비를 포함한 15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오는 2016년까지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저상버스 증차, 장애인 콜택시ㆍ복지버스 운영사업, 연안여객선 개선 등 교통수단 개선에 1150억여원을 투입합니다.
이 예산으로 저상버스를 전체 운행버스의 40% 수준인 920여대로 늘리고, 장애인콜택시 등 장애인 특별 교통수단을 장애인 인구 200명당 1대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노인과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관리사업, 보행환경 집중 개선지역 정비사업 등 보행환경 개선에도 250억여원을 투입키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용역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임산부ㆍ장애인 등 교통약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천지역 이동편의 만족도 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30점이 나와 인천 교통환경의 심각성이 드러났습니다.
<2013년 제91회 어린이날 축제 열려>
지난 어린이날에는 제91회 어린이날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날은 송영길 시장, 이성만 의장 등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어린이날을 축하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작은 행복 만들기’를 주제로 한 ‘2013년 제91회 어린이날 축제’ 행사가 5일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기념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황우여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 각계 인사들이 모두 참석해 어린이날을 축하했습니다.
송영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세계 미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달렸다”며 “어린이는 사회와 국가의 미래이며, 희망이자 보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성만 의장도 “어린이날은 오늘 하루가 아니라 매일매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이날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어린이연극 ‘도깨비잔치’, 어린이스포츠댄스 공연 등 박진감 넘치는 무대행사와 가족 레크리에이션, 전통놀이, 나래연 만들기 등 알차고 재미있는 참여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이밖에 인천에서 열리는 스포츠대회 및 소중한 자녀들을 위한 알찬 정보 등을 제공하는 홍보마당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단신>
인천문예회관 ‘문화의 밤’ 야외상설무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통일 오후 7시에 야외상설공연 ‘황금토끼’를 선보입니다.
인천시, 개성공단 피해 입주기업에 ‘긴급 수혈’
인천시가 개성공단 잠정폐쇄로 피해를 당한 인천지역 입주기업을 위해 김급지원 TF팀을 꾸리고 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5월의 인천, 음악에 취하다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빛나는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가 오는 1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검단선사박물관 5월 가족답사프로그램 안내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25일 가족답사프로그램 ‘떠나요! 고고학 탐험대’를 실시하기로 하고 7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날씨>
목요일은 11도에서 19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금요일은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오겠고 기온도 1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호흡기 질환자와 폐렴 환자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특히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