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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감사원의 도시철도 2호선 공사비 낭비 지적에 대해 인천시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 인천시가 동인천역 주변을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했습니다.
· 인천시가 '인천종합터미널 민영화'를 3년간 미루기로 했습니다.
<인천 2호선 '606억 낭비' 감사 반발>
최근 감사원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비가 600억원 가량 부풀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가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감사원의 '인천지하철 2호선 차량 구매 예산 낭비 지적'과 관련, 인천시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달 30일 공개한 '경전철 건설사업 추진실태' 자료에서 시가 2호선 차량을 구매하면서 606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감사원이 제시한 정당 추정가격 5536억원은 78량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시의 추정가격 6405억원은 84량 가격이기 때문에 이들 추정가격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계약체결 후 차량제작 과정에서 성능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향상됐고 이에 따라 필요한 차량 수도 줄어 오히려 예산이 400억 원 가량 절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시민단체 관계자는 "현재로선 감사원과 인천시 간의 대립으로밖에 비치지 않는다"며 "시민들이 해당 사안을 제대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모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인천역 2·3·5구역 ‘재산권 족쇄’ 풀린다>
동인천역 주변은 현재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있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됩니다. 그러나 인천시가 동인천역 주변을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하고 사업추진 여건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인천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1~5구역 중 2·3·5구역을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존치관리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기존의 시가지로 유지·관리할 필요가 있는 곳을 말합니다.
2·3·5구역이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되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집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거나 주민들의 재정비 욕구가 높아질 때까지 유지·관리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주민 공람·공고, 동구의회 의견 청취, 주민 공청회, 심의 및 결정 고시 등을 거친 뒤 선도사업(1구역)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선도사업이 언제 본격화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자체적으로 선도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사업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종합터미널 민영화 ‘3년 뒤로’>
인천시가 '인천종합터미널 민영화'를 3년간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공사의 재정 압박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롯데와 터미널 부지 및 시설에 대한 임대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대 기간은 3년이며, 교통공사가 롯데에 지불할 임대료는 매년 13억여원입니다.
당초 시는 롯데에 면허를 넘긴 뒤 교통공사를 통해 터미널 운영을 위탁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교통공사가 면허를 가진 상태에서 터미널을 운영하려면 롯데에 돈을 들여 임대료를 지불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터미널 민영화로 인한 공공성 저하와 운영비 증가를 우려한 롯데 측의 요구로 당초 계획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우려됐던 '터미널 민영화'는 한동안 미뤄지게 됐지만 교통공사의 재정적인 부담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교통공사가 지난해 터미널 운영으로 거둔 매출은 52억원입니다. 하지만 임대료를 지급하기 시작하면 수익은 7억~8억여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터미널 매각으로 인해 법인세 798억원을 내야 하는데다 임대료 수익도 없는 상황이라 교통공사의 재정적인 압박은 더해갈 것으로 보입니다.
<GCF 직원 30여명 7월부터 근무>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에 7월부터는 직원들이 상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에는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이사회도 열립니다.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에 7월부터 직원들이 상주합니다.
GCF 사무국은 인천의 ‘유엔빌딩’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 아이타워의 9∼15층을 시에서 무상으로 사용하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직원 30여 명이 근무하게 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는 300명, 2018 년까지 500명 수준으로 직원이 늘어납니다. GCF 사무국에는 유엔 직원이나 해외 각국에서 선발한 인력이 근무할 예정입니다.
한편 다음달 25∼28일에는 국제회의장인 송도컨벤시아에서 GCF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4차 이사회가 열립니다. 28일까지 사무총장 신청자를 모집한 뒤 이들 가운데 3명을 이사회에 상정해 사무총장을 뽑게 됩니다.
<단신>
성·가정·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인천시가 성·가정·학교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원스톱지원센터를 오는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합니다.
연안부두 해양광장 토요 상설공연 4일 개막
인천시는 오는 4일부터 7월 6일까지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2013 연안부두 해양광장 토요상설공연'을 선보입니다.
남동구 일자리 박람회 9일 개최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9일 구청 체육광장에서 2013년 일자리박람회 및 사회적기업 한마당 행사를 개최합니다.
2013 인천건축문화제 주제 ‘공감’
2013인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가 종합전시 일정을 오는 11월 8일~13일로 확정하고 주제를 ‘공감’으로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날씨>
화요일은 구름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오후 들어 구름이 조금 끼겠고, 최고기온이 23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수요일도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기온은 11도에서 21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이번 주 수요일은 어버이날입니다. 그동안 부모님께 잘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사랑, 이날만큼은 꼭 전해드리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