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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가 내년 12월 공항철도 영종역을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 하승보 의장이 내항8부두 개방을 위한 고공농성을 해제했습니다.
· 인천에 제2여객터미널과 제2교통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 인천공항철도 영종역 건설사업 착수>
인천시가 내년 12월 공항철도 영종역을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영종하늘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인천시는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공항철도(주)와 공항철도 영종역 건설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LH공사,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개발(주)에서 사업비 311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개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공항철도 인천구간은 계양역, 검암역, 인천공항역 등 총 5개역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영종지역 주민들은 공항철도를 이용하는데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영종역 건설 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오랜 영종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 관계자는 "자기부상철도와 공항철도 청라역이 각각 내년 9월, 12월 개통되면 영종, 용유지역과 인천 서북부 지역, 서울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체계가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내항8부두 시민광장조성추진위 고공농성 해제>
내항8부두 개방을 위해 고공농성을 벌여온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이 사흘 만에 전망대에서 내려왔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면담이 성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내항 8부두 개방을 촉구하며 월미공원 전망대 옥상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여온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과 강성구 8부두 개방 투쟁실천본부 공동위원장이 농성에 돌입한지 사흘만에 전망대 옥상에서 내려왔습니다.
이들은 농성을 시작하면서 요구했던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면담이 성사됐고 해수부 장관이 청와대에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해임을 건의하기로 해 지난 25일 농성을 해제했습니다.
하 의장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윤진숙 해수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내항 8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조기 개방해 줄 것과 항만공사 사장 파면 등 나머지 요구사항도 이행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고공농성이 벌어진 전망대 옥상에서 이들이 소지했던 시너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27일 소환조사를 벌여 현주건조물침입 및 위험물소지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제2교통센터 6월 착공>
인천에 제2여객터미널과 제2교통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오는 6월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제2여객터미널과 제2교통센터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2여객터미널과 제2교통센터는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고 운영은 2018 년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약 2조 5천억원이 투입되는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연간 4400만명인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처리능력이 6200만 명으로 늘어나고 화물 처리능력은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증가합니다.
공항 측은 "한류, 업무, 관광 등으로 급증하는 항공 이용객을 수용할 뿐 아니라 항공사 라운지, 면세점 등 시설도 대폭 개선하고 확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모내기 체험행사 열려>
인천시 무형문화재 서곶들노래와 함께하는 모내기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내기 체험과 함께 서곶들노래 축하행사까지 곁들여져 선조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8호 서곶들노래와 함께하는 모내기 체험행사가 지난 26일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너편 현지논에서 열렸습니다.
서곶들노래는 인천시 서구 지역의 농민들이 옛날부터 모내기와 김매기를 할 때 부르던 노동요로 입으로 전승되어 온 소중한 향토문화 유산입니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전년성 서구청장을 비롯한 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해 서곶들노래를 부르며 모내기 체험을 실시했습니다. 이어서 미꾸라지 잡기 체험과 비빔밥 시식 행사가 진행됐고,축하공연으로 서곶들노래 두레농악과 열두발상모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양선우 서곶들노래보존회장은 “민족의 혼이 담긴 향토문화는 꾸준히 발전되고 보전되어야 한다며 오늘 체험행사에 참여한 시민분들에게 옛 선조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전통체험학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신>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내달 송도서 열려
글로벌녹색성장기구가 국제기구로 정식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GGGI 2013)’이 다음달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열립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 8월 출범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제공하는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오는 8월 출범합니다.
남아공 뮤지컬 ‘우모자’ 인천에 오다
아프리카의 풍미가 한껏 느껴지는 대형 뮤지컬 ‘우모자(Umoja)’가 31일 인천종합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인천여성취업센터 관광안내전문인력 무료교육
인천여성취업센터가 '인천관광안내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오는 6월18일까지 모집합니다.
<날씨>
화요일은 오전까지 비가 오다 오후 들어 비가 그치겠고, 기온은 17도에서 22도로 다소 쌀쌀하겠습니니다. 수요일 오전에는 다시 비가 내리겠고 오후가 되면서 비는 갤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인천이 황사보다 무서운 초미세먼지 때문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준 농도보다 두배나 높게 측정됐다고 하는데요.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분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