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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실내무도대회의 대부분 관중석이 텅텅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천시가 인천 내항 8부두 개발방향 대토론회를 열었습니다.
· 인천시가 ‘청년 10만 명 취업’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인천실내무도대회 '텅 빈 관중석'>
폐회를 하루 앞둔 인천실내무도대회의 대부분 경기가 높은 입장권 판매율을 기록한 것과는 달리 관중석이 텅텅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장권 강매로 인한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입장권 판매액이 당초 목표인 3억9700만원을 넘어 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의 발표대로라면 대부분 경기가 관중석을 채워야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가장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에서도 4000석이 넘는 관중석이 텅 비어있었습니다. 심지어 같은 날 열린 카바디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50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직위가 관중 동원에 실패한 원인으로 한결같이 ‘입장권 강매’를 꼽았습니다. 인천시와 인천AG조직위는 실내무도대회의 입장권 예매율이 저조하자 인천시와 산하단체, 상공회의소, 대회 후원업체, 송도 인근 쇼핑몰 등을 상대로 단체 입장권 팔기에 전념했습니다.
그 결과 입장권 판매율은 목표치를 넘어섰지만 자발적 관람을 위해 입장권을 산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를 무릅쓰고 경기장을 찾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인천시는 텅 빈 관중석으로 논란이 일자 인천시와 산하기관의 공무원들에게 공무휴가를 내고 경기장을 찾도록 하는 등 논란을 잠재우려고 하고 있으나 부실대회라는 평가는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내항 8부두 개발방향 토론회 개최>
해양수산부 방침대로 오는 2015년 6월 내항 8부두를 우선 개방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어제 인천시는 인천 내항 8부두 개발방향 대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4일 인천 한중문화관에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언론인클럽 주관하는 인천 내항 8부두 개발방향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항만 종사자들은 8부두 재개발사업이 성공하려면 부두운영사에 대한 대체부두 제공, 항만 근로자의 생존권 보장 등 선결과제가 확실하게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8부두에 상업시설 조성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해양수산부의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부위원장은 "8부두에서 일하는 항운노조 조합원의 고용 보장을 대체할 수 있는 부두를 확보해 부두운영사의 영업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항운노조 조합원에 대한 고용 보장책도 확실하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8부두 재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합의와 지지를 도출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박창호 인천재능대 교수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의 경우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재개발을 독려하고 시의회도 수많은 공청회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지만 8부두 재개발사업에서는 인천시와 중구청의 역할이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병환 인천시 항만공항시설과장은 "인천시는 민·관이 함께 하는 항만재개발 지원협의체를 오는 8월까지 구성할 것"이라며 "2015년에는 실질적으로 재개발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2015년 6월 인천항 8부두를 우선 개방한다는 방침 아래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1985년 완공된 8부두는 수도권 경제활동의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항만 인근 주민은 소음과 날림먼지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8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하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市, ‘청년 10만 명 취업’ 중장기 프로젝트 추진>
요즘 낮은 청년 취업률 때문에 불안하신 분들 많으시죠. 인천시가 ‘청년 10만 명 취업’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역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10대 고용별 과제를 마련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120여억 원을 투입하고 10만 명 취업알선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일자리 영향평가를 통해 투자기업 청년고용 할당제를 시행합니다. 인천에 투자를 결정한 대기업 등과 협약을 맺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가운데 50% 이상을 인천지역 청년을 채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요구하는 직종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해당 분야의 직업훈련을 강화해 맞춤형 취업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자리 영향평가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시와 군·구, 중소기업청 등으로 분산된 청년 일자리 지원체계를 통합한 개념의 ‘인천형 고용복지 통합 센터링크’ 구축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고졸 취업자가 비전기업 등에 근무하면서 대학 공부를 하는 경우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이 연계한 계약학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학등록금은 대학이 50%, 시가 50% 부담하도록 방침입니다.
<인천교통公, '블랙아웃' 대비 위기대응계획 수립>
여름이 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교통공사가 급작스러운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위기대응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인천교통공사가 전력사용량 급증으로 인해 전력시스템 정지시 고객들의 혼란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규모 정전대비 위기대응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위기대응계획은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예비전원으로 일부 비상설비만 가동 중인 상태에서 역사 승강장(3대)과 본선 터널 선로내(12대)에 열차가 정차하고 있을 경우를 가정해 수립했으며 고객의 안전한 대피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위기대응계획안은 ▲위기상황에 대비한 위기대응 지휘 및 보고체계 확립 ▲실제상황시 대응주체별 임무 및 역할을 담은 매뉴얼 작성 ▲업무숙지를 위한 직원교육 및 각종 설비점검 강화 ▲실제 상황을 가상한 훈련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홍식 사장은 "대규모 정전 발생시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각종 상황을 가정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위기대응 매뉴얼에 즉시 반영해 지하철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신>
매년 7월 첫째주 토요일, ‘협동조합의 날’
인천시는 매년 7월 첫째주 토요일을 협동조합의 날로 정하고, 협동조합 주간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경찰청 해수욕장 여름파출소 운영
오늘부터 인천경찰청의 해수욕장 여름파출소가 운영됩니다. 총 130명이 근무하며 성범죄, 청소년 음주·흡연 행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천 '현대유비스' 종합병원 승격
인천 현대유비스병원이 400병상 규모의 증축을 완료하고 전문센터화 된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고 밝혔습니다.
亞 최초 피카소 특별전, 인천서 열린다
아시아 최초의 피카소 특별전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6일부터 9월 23일까지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됩니다.
<날씨>
토요일은 하루종일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일요일은 오전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 들어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장마기간 기온은 22도에서 25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내일은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의 폐막식이 있는 날입니다.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