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헤드라인>
· 인천시가 앞으로 2년 안에 재정위기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천시민 상당수가 나근형 교육감의 인천 교육 운영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인천시, "2년 안에 재정위기 끝낸다">
2010년 '파산' 직전의 재정난에 빠졌던 인천시가 민선 5기 출범 3년을 맞았습니다. 앞으로 2년 안에 재정위기를 '졸업'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2010년 인천시의 부채는 2조 6천949억 원, 한 해 살림의 37%가 빚이었습니다. '부도' 직전 상황에서 인천시가 택한 것은 9천억 원짜리 인천터미널 등 '알짜배기' 자산매각이었습니다. 그 덕에 부채비율은 최근 31.3%까지 떨어졌습니다.
송영길 시장은 “지금까지 공무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재정위기를 일차적으로 해결했고 유동성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가 내놓은 재정난 극복의 핵심은 대규모 투자유치입니다. 2010년 5억 1천400만 달러였던 인천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이듬해 6억 달러를 넘었고, 지난해엔 경기도를 제치고 31억 8천200만 달러를 유치해 처음으로 전국 광역단체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시는 재정위기 극복과 함께 민선 5기 남은 1년 동안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와 구도심 활성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근형식 인천교육 시민 72% '불만족’>
올해로 미넌 3기를 맞은 나근형 교육감. 인천시민 상당수가 나 교육감의 인천 교육 운영에 대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 40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는 지난달 4일부터 25일까지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인천시민 1천17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설문결과, '현 교육감의 인천교육 운영 일반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3%가 매우 미흡, 22.8%가 미흡하다고 답해 72.1%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의 부패 근절, 청렴 노력을 묻는 질문(학생 제외)에서는 76.7%가 부정적으로 답했고, 교육복지 혜택을 늘리려는 노력에 대해서도 67.8%가 미흡 또는 매우 미흡으로 평가했습니다.
차기 교육감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서술식 답변에선 일반 시민의 경우 ▲인성교육 ▲비리근절 ▲교육복지를 희망 사항으로 꼽았고, 학생들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폐지와 학생인권 신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인천항 컨 100만TEU 최단기 달성>
인천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6개월 만에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이 100만TEU를 돌파했습니다. 역대 최단기 기록입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9시20분을 기준으로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량이 100만TEU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역대 최단기 기록으로 상반기에 100만TEU를 달성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항만공사는 현재 지난 2년 연속 목표 달성에 실패했던 연간 물동량 200만TEU가 2013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항의 연간 물동량 처리 실적은 2005년 11월 사상 최초로 100만TEU를 넘어선 이후 해마다 급격하게 증가해 왔습니다. 이는 항만공사와 인천항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물량 유치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 결과입니다.
IPA 김춘선 사장은 "올해 4분기에 많이 몰려드는 컨테이너 물동량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200만TEU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여전히 세계 경제 회복세가 더디고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물량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신>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언어통역서비스 특별 강화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는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대회 기간 동안 언어 통역 서비스를 특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 개최
'제2회 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이 2일부터 9월 29일까지 자유공원 야외무대와 옛 제물포구락부에서 펼쳐집니다.
첼리스트 데이비스피아 초청 연주회 개최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첼리스트 데이비드 피아를 초청해 연주회를 마련합니다.
인천시설관리公, ‘숨쉬기 좋은 공간 인증’획득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은 2011년 전국 공기업 최초로 획득한 ‘숨쉬기 좋은 공간’ 인증 연장 심사에 도전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날씨>
목요일과 금요일도 종일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21도에서 25도 분포를 보이겠는데요. 장마가 길어지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2013년도 이제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연초에 세워둔 계획 잘 지켜지고 있는지 중간점검 해보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