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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신포시장 및 신포상가 상인대학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 교육부가 발표한 지방대학 육성방안 때문에 인천지역 대학 교육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월미은하레일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를 두고 실효성 없는 여론 전환용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상인대학 졸업식 개최>
지난 금요일에는 신포시장 및 신포상가 상인대학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중구 시장에 첫 번째 졸업자들이 탄생했습니다.
이날 졸업식은 김홍섭 중구청장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열렸습니다. 5월 15일 부터 진행된 상인대학은 약 3개월간 계속되며 30여명의 졸업자들을 배출했습니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상인들의 졸업식을 축하하며 앞으로 선진화된 시장으로의 변화를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졸업식을 가진 학생들은 상인대학 과정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원하는 상인들과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서비스 및 위생, 판매관리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대학 육성방안, 지역대학 역차별 ‘부채질’>
교육부가 지방대학 육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내용이 공개된 후 인천지역 대학의 교육여건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지방대 비중 확대, 인재 유치 제도 강화 등을 담은 지방대학 육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키우는 이번 정책이 풍선 효과를 불러와 가뜩이나 어려운 인천지역 대학의 교육여건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지역에 인재 유입을 막고, 재정 지원 사업들이 줄어드는 등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이미 인천지역 대학의 교육여건은 전국에서 최하 수준으로 비수도권 대학보다도 낮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지역 대학 관계자는 “지원금과 연구비를 독식하는 일부 서울 소재 대학이 아닌 다음에야 대학 상황은 비슷하다”며 “수도권 규제 정책으로 수도권 대학들이 누리는 장점보다 규제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미은하레일 뜬금없는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
인천교통공사가 월미은하레일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효성 없는 여론 전환용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시민의 은하레일 운영 방안 참여와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합니다.
그러나 은하레일 운명의 막바지 상황에서 전문성이 없는 시민으로부터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나 실효성 면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는 교통공사가 철도기술연구원의 용역 결과와 수차례 토론회 등을 토대로 앞으로 추진 방향을 사실상 결정해 놓고 반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여론 전환용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 지연에 따른 정치적 부담과 책임을 시민 공모로 물타기 하려는 의도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 측은 “시민의 단순한 아이디어를 받은 뒤 기술적, 사업성 분석은 교통공사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전세값 고공행진>
인천지역 전세금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사 비수기인데도 전세금이 올라 부득이하게 집을 옮기는 이른바 전세 난민들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전세금은 평균 2천만~3천만 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업계는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에도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한 반면 전세금은 계속 상승해 3.3㎡당 평균 전세금이 6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름철이 이사 비수기인데도 전세금이 올라 부득이하게 집을 옮기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지만 그나마 전세 물량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세입자가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신>
중구 ‘찾아가는 문화사업’ 추진
중구는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운서·영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순회사업’을 추진합니다.
집에서 인감증명서 발급 받는다
인천시는 집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으로 인감증명서와 같은 전자 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부개2주택재개발정비구역 해제
인천시는 조합 해산 이후로 시공사와 조합임원, 조합임원과 조합원들 간에 소송이 얽혀 있는 ‘부개2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광역건축기본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개최
인천시는 오는 8일 ‘인천광역시 광역건축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각계각층의 시민과 관계전문가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클로징>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이번 장마는 오는 6일 끝난다고 합니다. 이후엔 전국에 걸쳐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데요. 특히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