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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검찰이 나근형 교육감의 뇌물 수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 인천시가 아파트 관리 비리 척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인천시가 상가 건물의 유료 주차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檢, 나 교육감 뇌물 정황 포착, 소환 초읽기>
검찰이 나근형 교육감의 뇌물 수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져 나 교육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측근 편법 승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교육청 직원들로부터 나 교육감이 직접 뇌물성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 12부 심리로 열린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 A씨(60)에 대한 첫 공판에서 김정국 검사는 “뇌물 공여자 진술 조서가 현재 중요한 증거인데, 교육감에 대한 뇌물 공여 사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재 수사 대상인 나 교육감 측이 A 전 국장의 공소장을 입수하게 되면, 향후 소환 조사에 대비할 가능성이 있어 공소장 일부를 열람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공소장 열람 제한을 해제하는 시점을 전후로, 나 교육감의 검찰 소환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나 교육감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서 뇌물수수 등 구체적인 범죄 행위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나 교육감에 대한 소환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인천경찰청, 아파트 관리비리 수사 속도낸다>
최근 수많은 아파트 관리 비리가 드러나 입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는데요. 인천경찰과 인천시가 아파트 관리 비리 척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아파트 관리 비리 첩보 39건을 조사한 결과 내사 종결 9건, 구속 송치 1건, 나머지 29건은 수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 중인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공사 관련 용역업체 금품수수 행위가 1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관리사무소가 이중장부를 만들고 회계보고서를 허위로 조작해 용역비, 재활용 수입비를 횡령하는 등 관리비 횡령도 7건에 이릅니다.
또 무자격자에게 아파트 관리를 위임하거나 관리조건 부적격업체를 아파트 관리업체로 선정하는 등 입찰비리 행위도 3건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남동구 모 아파트를 비롯해 6개 아파트 단지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 관련서류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도 최근 민관 합동점검반을 꾸리고 아파트 비리 근절에 나섰습니다. 변호사와 회계사, 기술사 등 전문가를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일선 군·구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거나 다수의 민원이 제기된 아파트 단지를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인천시, 상가 건물 주차장 유료 운영 추진>
인천시가 상가 건물의 유료 주차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주차장이 유료화되면 도심지역으로 들어오는 교통량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상가 건물의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면, 해당 건물의 건물주가 내야 할 '교통유발부담금'을 줄여주는 내용의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주차장 유료화에 참여할 경우, 건물주가 내야 할 교통유발부담금을 20%로 10% 확대 감면해 주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습니다.
현재 인천지역 건물 중 주차장 유료화 참여 비율은 전체의 0.76%에 불과합니다. 시는 이번 주차장 유료화 촉진 방안을 통해 도심지역 교통유입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건물 주차장을 유료로 바꾸는 건물주가 많아지면 시가 걷는 교통유발부담금 규모는 일정 부분 줄어들 수 있지만, 교통량 감소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 등의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에서 서울 출근 1시간 18분>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대중교통 이용시간은 평균 1시간 18분이었습니다. 비싼 통행료 때문에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카드 이용자 통행 행태 연계분석 방안’이라는 보고서 분석 결과, 인천지역 시민 중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대중교통 이용 시간이 1시간 18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대중교통은 하루 16만2000회이고, 수도권 중 인천이 차지하는 내부 대중교통 운행 비율은 8.7%로 조사됐습니다.
설문 응답자 중 76.3%는 승용차로 출근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유류비 및 통행료가 비싸기 때문(36.8%)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고, 이어 주차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근 경로 선택 기준은 도착시간이나 배차 간격을 따진다가 56.6%로 가장 많고, 환승이 편리하거나 혼잡 정도를 따지는 편리함(25%), 이용요금(17.1%) 순이었습니다.
<단신>
아라회 ‘자연의 재구성’ 작품전
아라회가 오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종합문예회관 미추홀전시실에서 ‘제4회 시각의 산책전’을 엽니다.
을왕리 락페스티벌 개최
오는 27일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제3회 을왕리 락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인천 연희공원 ‘생태휴식공간’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서구 주경기장과 연계해 서구 연희공원이 전액 국비가 지원되는 자연마당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인천교육청 여름방학 학생 교외 생활지도 나서
인천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10일까지 교사와 장학사 120명을 6개조 나눠 경찰·119 구조대원과 합동으로 청소년 비행과 탈선 예방 활동을 펼칩니다.
<클로징>
인천시만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최고의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