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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이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됐습니다.
· 자격 없는 업체에 시공을 맡긴 혐의로 기소된 한신공영이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 인천시가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에 나섭니다.
<유네스코,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인천시 선정>
인천이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됐습니다. GCF 사무국 유치와 함께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네스코가 최근 국제 도서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 논의 결과, 인천이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저작권ㆍ출판ㆍ창작 등 국내ㆍ외 독서 관련 행사의 중심 도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책과 관련된 국내ㆍ외 콘퍼런스와 부대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게 돼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시는 구체적 사업 계획과 일정 수립을 위해 조속히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시는 제안서를 통해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되면 아시아지역 도서 나누기, 북한 어린이에게 책 보내기, 인천을 중심으로 한 도서기증과 책 추천 릴레이, 찾아가는 북 콘서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은 지난해 11월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와 함께 인천이 국제 도시임을 대내외에 보여준 쾌거”라며 “이번 선정으로 인해 인천은 문화도시 이미지와 문화시민으로서 자긍심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월미은하레일 무자격 시공, 한신공영 무죄>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을 두고 잘잘못 가리기에 한창인데요. 자격 없는 업체에 가이드레일 시공을 맡긴 혐의로 기소된 한신공영이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 12부는 18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철도 궤도공사 자격이 없는 업체에 가이드레일 시공을 맡긴 혐의로 기소된 한신공영 측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철도 궤도 설치 공사에서 ‘궤도’의 의미는 철도와 관련된 ‘궤도’를 의미한다”면서 “월미은하레일의 가이드레일과 베이스플레이트 제작 공사의 경우 그 작동원리나 기능, 구조, 용법 등이 달라서 궤도를 설치하는 공사나 레일 공사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월미은하레일 궤도 시공은 별도의 전문 자격이 필요치 않은 시공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가이드레일 등의 설치공사는 전문공사가 아니라고 주장한 한신공영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공사 과정에서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신공영 직원 A씨(49) 등 4명에 대해서는 징역 6월~1년 6월, 집행유예 2~3년 등 전원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하청업체 대표 B씨(51) 등 2명도 각각 징역 8월과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인천시, 9월까지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
인천시가 투명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에 나섭니다. 점검은 오는 8월에서 9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시는 전체 주택의 53%를 차지하는 아파트 주거의 질을 높이고 아파트 관리·운영 관련 민원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합동 점검반은 변호사·회계사·기술사 및 담당 공무원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점검기간은 오는 8∼9월까지 입니다.
점검반은 자치군·구에서 신청을 할 경우 4개 단지를 우선 시범적으로 선정해 공동주택의 회계처리 투명성과 각종 공사·용역 관련 내용의 시설, 장부, 서류 등을 면밀히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비리나 법령 위반 사례는 행정조치 또는 시정개선토록 하고, 관리비 횡령 등 불법사항은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또 건전하고 합리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우수 아파트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교육은 물론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그동안 사적 자치 위주였던 공동주택 관리정책에 공공성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아파트 관리 비리 척결의 핵심은 무엇보다 입주민들의 관심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공동주택 관리에 입주민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중구일대 구도심 관광지 전자 안내판 오작동·고장>
차이나타운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전자관광안내판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안내판이 고장나 있는 경우가 많아 무용지물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와 중구가 구도심 관광활성화 일환으로 중구 일대 주요 관광지에 설치한 터치스크린식 전자관광안내판이 무용지물로 방치돼 있습니다.
중구 관광지 곳곳에 설치돼 있는 전자관광안내판을 보면 메뉴에 표시된 지도, 음식, 숙박, 관광명소 등의 아이콘을 손으로 누르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고장나 있는 경우가 많아 안내판을 아무리 눌러도 작동되지 않는 기계가 많습니다.
인천시와 중구는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총 8천85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 같은 전자관광안내판 8개를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월미도 등 중구의 주요 관광지에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잦은 고장과 오작동으로 활용률이 떨어져 전시성 행정에 따른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구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운 날씨 등으로 인해 터치스크린이 잘 작동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고장난 전자관광안내판은 곧 수리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단신>
인천을 빛낸 ‘현대인물’ 찾는다
인천시가 현대시기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활약한 인천인물을 찾아 시민의 날인 오는 10월 15일 책자로 발간할 계획입니다.
市, 시민과 소통 징검다리 ‘SNS 서포터즈’ 모집
인천시는 다음 달 5일까지 SNS 서포터즈로 활동할 고등학생 천여명을 모집합니다.
인천시, 장애아 전문 ‘단비 어린이집’개원
인천 지역에서 네 번째 국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 개원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 25일부터 인하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가 이용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25일부터 400원에서 900원까지 인하됩니다.
<클로징>
내일은 중복입니다. 더위도 절정에 치달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좋은 음식 드시면서 건강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