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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월미은하레일 안전개통추진위원회가 은하레일을 조속히 개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정전 60주년을 맞아 북한 인민예술가 선우영, 정창모 작품전이 열렸습니다.
· 인천시가 도시철도 2호선 조기 개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월미 주민단체 "월미은하레일 정상 개통하라">
월미도 주민으로 구성된 월미은하레일 안전개통추진위원회가 은하레일을 조속히 개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부실 논란을 겪고 있는 은하레일 문제가 이제는 민관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중구 월미도 상인과 주민 등으로 구성된 월미은하레일 안전개통추진위원회(위원장 신동균)는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미은하레일을 조속히 개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천교통공사가 월미은하레일을 “보수·보강 후 정상운영하는 방안 대신 내년 4월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다른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밝힌 지 보름 만에 추진위원회가 교통공사 입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입니다.
추진위원회는 “교통공사는 철도기술연구원의 ‘38가지를 보수·보강해 운행하라’는 최종보고서대로 시행하면 되지만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며 “교통공사가 정치적인 계산에 의해 월미은하레일을 개통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월미은하레일의 건설과정에서 분진, 소음, 상권 붕괴 등 월미도와 중구 주민들의 손해를 계산해 보니 1조6000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왔다”며 “만일 교통공사가 월미은하레일을 정상개통하지 않는다면 인천시와 교통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형사고소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민세금 300억원을 또다시 투입해 대안을 찾는 것보다는 300억원을 들여 고쳐서 쓰는 것이 낫다”며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을 통해 정부가 관심을 갖도록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전60년, 북한의 풍경을 만나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인천시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어제는 북한 인민예술가 선우영, 정창모 작품전을 열고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인천시는 6.15 남북공동선언 13주년과 정전 60주년을 맞아 북한 인민예술가 선우영, 정창모 작품전을 오는 27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최합니다. 전시 첫날인 18일에는 송영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작품 전시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습니다.
송영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체제나 사상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북한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며 대립과 갈등을 넘어 남북 7000만 국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북한 인민예술가 선우영 화가는 북한의 진채세화의 대가로서 기존의 동양화에서 꺼리던 채색을 과감히 도입하는 등의 독창성을 보였습니다. 정창모 화가는 몰골화(沒骨畵)의 대가로 화조화와 인물화 등 조선화의 각 장르와 미술 이론에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선우영 화가의 구월산 오봉, 해금강의 아침 등 10여점과 정창모 화가의 보덕암의 가을, 연꽃 등 10여점이 전시됩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분단의 시대에 한반도의 문화, 역사, 유산에 대한 교류의 장을 넓히고 북한 예술에 대한 문화 해득력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정부에 도시철도 2호선 조기개통 촉구>
인천시가 도시철도 2호선 조기 개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일하게 타당성이 인정된 사업인 만큼 빠른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다시 한 번 중앙부처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 개통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합니다.
시는 공약에 맞춰 2호선 완공시기를 2016년에서 2015년으로 앞당기고, 정부 부담 사업비 982억 원 요구와 시 분담금으로 추경에 148억 원을 편성하는 등 조기개통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러나 국회가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면서 국비 지원 증액예산 300억 원을 전액 삭감해 사실상 조기 개통이 물 건너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새 정부 공약사항 예비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10개 공약 중 인천도시철도 2호선만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조기개통을 하려면 오는 8월까지 정거장 구조물을 완료하고 건축, 기계, 전기분야를 착공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기를 놓치면 사업비를 지원해줘도 조기개통은 어렵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동인천역 북광장 개발사업 재시동>
동인천역 북광장 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개발이 보류된 구역의 사업화 계획 등을 새로 짜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예산 3억 여원을 들여 동구 송현동 1만5천104㎡에 대한 사업화 계획과 마케팅 전략을 내년 상반기 중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인천역 북광장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지정된 동인천역 재정비촉진지구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됐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시행이 보류된 사업이었습니다.
동인천역 북광장은 '역세권 개발'을 기본 콘셉트로 계획이 수립됩니다. 시는 동인천역사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 전략을 밑바탕으로 마케팅, 재원조달, 사업화 계획 등을 수립하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업종별 사업 수지를 분석해 유치 타깃 업종과 그 규모를 산정하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인천항 관광객 유치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동인천역 북광장 사업화 계획 수립이 성공할 경우 주변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지만, 반대의 경우엔 인천 구도심 개발 사업이 장기간 침체될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단신>
송도에 IFEZ 바이오분석센터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의 바이오산업 지원 및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IFEZ 바이오분석센터 설립을 추진중입니다.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 내달 가동 시작
인천 내항 창고 상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이 마무리 돼 오는 8월부터 가동을 시작합니다.
인천시, 가족친화적 직장컨설팅 시작
인천시는 여성가족재단과 함께 가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환경 컨설팅’을 실시합니다.
시, 지역 대표건축물 선정해 상징거리 만든다
인천시가 오는 2017년까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대표 건축물을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클로징>
평년보다 일찍 시작한 장마가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아 음식물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데요. 각별히 음식 관리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