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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가 녹색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중구 차이나타운을 착한가게 거리로 지정했습니다.
· 인천지역 대학의 취업률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 '탄소제로' 녹색섬 프로젝트>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녹색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천시가 섬에서 생산된 자체 청정에너제를 공급하는 녹색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가 섬에서 생산된 자체 청정에너지로 도서지역 관광에 필요한 에너지와 주민에게 필요한 전기 등을 공급하는 '녹색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시는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녹색섬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덕적군도 일대에서 추진중인 에코아일랜드 사업 등을 확대해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올해부터 옹진군 덕적도를 탄소 배출을 없앤 생태섬으로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주민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에코아일랜드'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하고 '태양마을' 등을 꾸밀 계획입니다.
또 주민 수익사업으로 에너지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각종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 과정을 볼 수 있는 체험홍보관도 설치해 운영합니다. 시는 덕적도가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섬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착한가게 거리' 지정>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중구 차이나타운을 착한가게 거리로 지정했습니다. 나눔을 통해 모두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상인들의 바람이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4일 인천 차이나타운을 ‘착한가게 거리’로 지정했습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 100여곳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5200여곳의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은 1884년 중국인 노동자들에 의해 조성됐으며 최초의 자장면 요리 식당인 공화춘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현재도 많은 화교들이 거주하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고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의 상인들은 그동안 신분상 불안정과 경제적 불이익으로 많은 차별을 받아왔지만, 그간의 설움을 딛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자 사랑의열매 기부 프로그램인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차이나타운 상인들은 “우리도 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사람들이 ‘다문화’라는 단어를 쓰는 것조차 마음이 불편하다”며 “이번 착한가게 동참을 계기로 나눔을 통해 모두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국민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도 그 깊이가 더해짐은 물론 방법도 다양해져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한 성금관리와 함께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대학 취업률 ‘뚝’>
인천지역 대학의 취업률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교육여건도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 대학이 대학 알리미에 공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지역 대학의 지난해 취업률이 2011년보다 하락했습니다.
인천대학교는 지난해 취업대상자 1307명 중 706명이 취업해 54.2%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전년(68.4%)보다 취업률이 14.2%p 감소했습니다.
인하대학교는 지난해 취업대상자 3381명 중 2210명이 취업해 65.4%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전년(72.6%)보다 7.2%p 하락했습니다.
인천지역 대학들의 악화된 교육여건도 눈에 띄었습니다. 일부 지표는 개선됐지만, 각 대학은 교육여건 개선에 미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추가 투자계획 수립과 발전계획 실천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대학의 평균 전임교원 확보율(재학생 기준)은 2010년 89.8%, 2011년 86.5%이던 것이 지난해 55.6%로 급격히 감소해 전국 평균(83%)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반면, 지난 2010년 16.2%에 불과하던 인천지역 학자금 대출 이용비율은 2011년 19.7%, 지난해 19.3%로 전국 평균(16.5%)을 훌쩍 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지역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 취업 시장이 안 좋아 각 대학이 4% 정도는 취업률이 떨어졌다”며 “일부 떨어진 지표는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신>
미추홀도서관, 2013 여름방학 독서교실 개강
인천광역시미추홀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3~4학년생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7. 29 ~ 8. 1일까지 우리나라 바로알기를 주제로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진행합니다.
인천시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
인천시와 인천발전연구원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사회서비스의 효과적인 홍보와 질 높은 서비스의 보편화를 위해 7. 15 ~ 8. 30일까지 “2013년 인천광역시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용유·무의 개발사업 방향 이달말 결정
경제발전의 최대관심을 끌고있는 317조원 규모의 인천 용유·무의 개발사업 추진 방향이 이달 말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아리랑파티' 인천에서 19일-21일 열려
2013년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아리랑 파티>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립니다.
<클로징>
인천시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통일 미래를 염원하는 다양한 평화행사를 개최합니다. 한반도 평화에 인천이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