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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항 여객선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동계스포츠파크가 들어섭니다.
· 인천시가 인천에 입주한 국제기구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합니다.
<"배타기 무섭다"… 인천항 예약취소 사태>
여객선에 대한 승객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인천항에는 사고 이후 이용객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습니다.
세월호 침몰 이후 인천항 여객선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인천항 연안여객선사 등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여객선을 통해 귀가하는 섬 주민을 제외하고 관광객과 단체 여행객들의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백령도를 운항하는 한 선사는 침몰 사고 이후 여행객 수가 20~30% 가량 줄었고 10명 내외의 단체 여행도 1일 3∼4건의 예약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로 나라 전체가 애도 분위기임을 감안해 관광 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이용객 감소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 송도 전천후 동계 스포츠파크 조성 MOU>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동계스포츠파크가 들어섭니다. 이로써 인천시는 동계 스포츠 도시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시와 ㈜포시즌월드는 22일 인천시청에서 '송도 사계절 동계스포츠파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포시즌월드는 4000억원을 투자해 2018 년까지 송도LNG기지 18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장, 아이스링크, 컬링 경기장, 호텔, 쇼핑몰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송도 사계절 동계스포츠파크는 송도LNG기지에서 발생하는 냉각열을 이용해 사계절 내내 동계스포츠를 이용할 수 있는 동계스포츠 전문 테마파크입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동계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국제기구 협의체 추진>
인천에는 현재 10개가 넘는 국제기구가 입주해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에 사무국을 둔 국제기구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도시공사, 국제교류재단 등 인천에 사무국을 둔 국제기구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는 7월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10월부터 포럼과 워크숍 등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인천시의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협의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유관기관과 국제기구 간 교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회의 유치로 인한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신>
세월호 침몰 희생자 합동분향소 인천 설치
세월호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분향소가 인천시 국제성모병원에 설치돼 일반인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개방됐습니다.
인천시, 해양재난 매뉴얼 제정 검토
인천시가 세월호 사고의 수습이 끝나는 대로 인천시 자체 해양 대응책을 갖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중소기업 식품 우수상품전 개최
중소식품 제조업소의 판로개척을 마련하기 위한 '인천지역 중소기업 우수식품 상품전'이 오는 25∼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립니다.
인천TP, 30일까지 '희망이음' 기업 모집
인천테크노파크가 오는 30일까지 '2014년도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의 신청을 받습니다.
<클로징>
도심에서 캔 쑥이나 냉이 등의 봄나물이 중금속에 오염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