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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올해 인천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 인천시가 지능형로봇과 뷰티 융복합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인천지하철 ‘입찰 담합’ 건설사들이 2년간 관급공사 입찰에 제한을 받습니다.
<인천 ‘섬 관광객 급감’, 관광기피>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천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봄이 되면 1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던 덕적도에는 사고 이후 관광객이 40여명으로 줄었습니다.
인천지역 관광업계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서해 5도 등 섬지역 관광객들이 평소보다 70∼90%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년의 4∼5월 주말이면 백령도에는 평균 2, 300명의 관광객이 입도했지만 지금은 50∼70명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덕적도는 봄철 주말에 평균 1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렸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주말 관광객이 30∼50여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관광 자체를 꺼리는 사회 분위기가 팽창하면서 인천 섬지역 관광객 감소 현상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천시, 지능형로봇ㆍ뷰티 융복합센터 구축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가 지능형로봇과 뷰티 융복합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시는 주안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뷰티융복합센터 건립 추진 협의회와 ‘지능형 로봇과 뷰티 융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엔티렉스, 뷰티융복합센터 건립 추진 협의회는 주안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주안 국가산업단지는 앞으로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지능형로봇 융복합센터, 뷰티 융복합센터, 인쇄회로기판(PCB) 특성화센터 등 첨단 특성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천지하철 ‘입찰 담합’ 건설사, 2년간 관급공사 제한>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 입찰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건설사들이 공공공사 입찰에 제한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건설사들은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입찰 참가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 입찰 담합에 가담한 대형건설사 8곳은 공시를 통해 다음달 2일부터 2년 동안 국내 관급공사의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됐습니다.
수사를 진행한 인천지검은 지난달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3개 중·대형 건설사 법인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건설사들은 모두 이날 행정처분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면 행정처분 취소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입찰 참가자격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단신>
인천 의료기관 19곳 , 세월호 피해자 무료진료
인천시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정신적 충격을 입은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및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정신건강 상담 및 진료·치료를 실시합니다.
인천시 아동복지관, ‘방문심리치료’ 실시
인천시 아동복지관은 오는 8월 24일까지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문심리치료’ 사업을 실시합니다.
인천평생학습관, 가정의 달 무료 가족영화 상영
인천평생학습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일과 17일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가족영화를 상영합니다.
인천시립극단, 박범신 원작 뮤지컬 <소금> 공연
인천시립극단이 박범신 원작의 소설 《소금》을 뮤지컬로 각색해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입니다.
<클로징>
최근 국가적으로 슬픈 일을 겪으면서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루에 30분이라도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우울함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