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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아직 투표할 후보자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천항 운영권을 놓고 인천시와 관련기관들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 인천교육청이 집단 급식사고에 대한 대응 매뉴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시민들 마음 결정 못해>
6·4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유권자 상당수는 투표할 후보자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4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투표할 후보자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천과정 잡음에 따른 늦은 후보 선정, 짧은 선거운동 기간, 정책선거 실종, 선거운동 제한에 따른 후보 노출빈도 저하 등이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응답률은 역대 지방선거 최저 수준인 15%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선거 일주일전 여론조사 응답률이 최대 30%까지 올랐던 것을 비교하면 대부분 유권자들이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인천지역 사전 투표율은 11.33%로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시-인천항만公 ‘인천항 운영권 갈등’>
인천시가 인천항 운영권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을 추진하는데요.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관련기관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현재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항만공사가 맡고 있는 인천항 관련 사무를 시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아래 오는 7월 관련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는 인천항이 도심과 연계돼 있는 만큼 도시계획 측면에서 시가 운영·관리·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사고 발생시 시가 중앙정부보다 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시의 운영권 이관 움직임에 대해 인천항만공사 측은 국가기반시설인 인천항을 광역자치단체가 맡아 운영하겠다는 것은 정책 일관성과 경쟁력 유지 차원에서 비효율적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교육청, 집단 급식사고 대응 매뉴얼 없어>
인천에서 천 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천교육청에서는 이렇다 할 대응 매뉴얼조차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에서 식중독 사고가 나기 불과 며칠 전에 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소 위생 점검을 한 사실이 알려져 부실 점검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또 10개 학교에서 1천27명의 학생이 식중독에 걸렸는데도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는 등, 식중독에 대한 대응 매뉴얼조차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식중독 사고를 계기로 학교급식 및 식중독 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지만 사후약방문이란 비난은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단신>
인천시, 영종∼송도 카셰어링 편도 서비스
인천시는 6월부터 영종도에서 송도까지 '카셰어링' 편도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나라사랑 SNS 공모 이벤트
인천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SNS를 통한 '현충일 태극기 달기 및 현충탑 참배 인증샷 공모'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인천바로알기 스토리텔링 공모전 개최
인천시는 6월 5일부터 7월 6일까지 “인천바로알기 인천도시공사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펜타슈퍼루키’ 모집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6월 12일까지 신인 밴드 오디션 ‘펜타슈퍼루키’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클로징>
이번주 수요일은 6.4 전국동시지방선거일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