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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송도와 영종지역이 서비스산업 도시로 개발될 전망입니다.
· 인천시가 대중교통환승제 손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천 공기업들이 2017년까지 부채 감축 계획을 내놨습니다.
<송도·영종 ‘특화’ 복합리조트 선다>
송도와 영종 경제자유구역이 복합리조트 중심의 서비스산업 도시로 개발될 전망입니다. 제2의 인천경제자유구역 부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간 400만 명 수준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우수한 글로벌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와 영종을 복합리조트 도시로 본격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수용할 수 있는 카지노를 포함해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위주로, 송도는 외국 교육기관과 사실상 영리병원인 투자개방형 외국병원 등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망서비스 산업 활성화 대책’을 이달 중순께 박근혜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에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 재정난 속에서 대중교통환승제 손질 검토>
인천 시민들은 수도권 내에서 버스나 전철을 환승할 때 무료 환승 혜택을 받습니다. 이를 위한 인천시의 지원금이 매년 500억원에 달하는데요. 인천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환승제도에 대한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가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환승할인 요금제'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수도권 내에서 버스나 전철을 환승했을 때, 환승 손실 비용의 60~100%를 운송업체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천시의 환승 손실 비용 지원금이 매년 500억원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무료 환승 횟수를 5회 이내에서 3회 이내로 줄이고,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환승객이 100원의 환승 비용을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예산 절감을 위해 환승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인천시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인만큼 경기도, 서울시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 공기업 2017년까지 부채 감축 계획>
인천지역 공기업들이 매년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는데요. 천문학적인 감축 목표 금액에 비해 대책이 미흡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작성한 '2014 지방공기업 운영현황'을 통해 부채 감축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축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지역 최대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입니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7조8188억원의 부채를 오는 2017년까지 5조378억원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부채를 줄일 주된 방안은 '투자유치'와 '자산매각'입니다. 도시공사는 오는 2017년까지 6조5533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할 예정입니다.
인천교통공사는 부채를 2467억원에서 1846억원까지 줄일 예정입니다. 교통공사는 일부 금액을 인천시로부터 지원받고, 원가 절감 및 수입 증대를 통해 부채를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감축 목표금액에 비해 마련해 놓은 대책이 미흡해 실현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단신>
인천 시간선택제 일자리 한마당 개최
인천시는 오는 9월 2일 시청역사에서 ‘시간 선택제 일자리한마당’을 개최합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입장권 30% 일시 할인 판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 인천터미널에서 아시안게임 일반경기 입장권을 3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인천시립박물관, 상설음악회 마련
인천시립박물관이 오는 11월9일까지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진행합니다.
인천AG·APG 대비 숙박업소 특별 위생점검 실시
인천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4일부터 29일까지 숙박업소 572개소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합니다.
<클로징>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질병이 바로 유행성 눈병입니다. 눈병 바이러스는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