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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타워 건립이 6년 만에 백지화됐습니다.
· 인천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빌딩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 제13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식이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국내 최대 600m높이’ 인천타워 백지화>
인천 송도의 랜드마크로 추진된 인천타워가 6년 만에 백지화됐습니다. 국내 최고 높이로 설계돼 화려한 기공식까지 치렀지만 부동산 경기가 꺼지면서 삽질 한번 못 한 채 6년이 지났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추진되던 151층 인천타워가 6년 만에 백지화됐습니다. 인천타워는 국내 최고층이자 세계에서 둘째로 높은 151층의 쌍둥이 빌딩으로 설계됐습니다.
2008년에는 이명박 대통령까지 참석해 기공식을 치렀으나, 규모가 너무 큰데다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침체되면서 사업은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이르면 이달 내에 인천타워 사업시행자인 SLC와 송도랜드마크 개발 면적 축소, 인천타워 건립 취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사업변경 합의안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국내 최고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준공>
국내 최고층 건물인 인천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빌딩 준공식이 어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습니다.
총 사업비 4천9백억 원이 투입돼 8년 만에 완공된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지상 68층, 높이 305미터의 규모를 갖췄습니다.
부산 해운대 두산 위브제니스보다 5미터, 여의도 63빌딩보다 57미터나 높아 국내 최고층 건물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송도로 이전하는 대우 인터내셔널이 9층부터 21층까지 입주하게 되며, 36층부터 64층까지 들어서는 특급 호텔은 인천아시안게임 본부 호텔로도 사용됩니다.
<세계습지의날 기념식…송도갯벌 람사르습지 증서 전달>
제13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식이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송도갯벌을 람사르 습지로 인증하는 증서도 전달됐습니다.
제13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식이 해양환경관리공단 주관으로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송도갯벌을 람사르 습지로 인증하는 증서가 전달됐습니다. 송도갯벌은 저어새·검은머리갈매기 등 세계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 체계적인 보전 관리 필요성이 인정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습니다.
<단신>
인천시, 주요 관광지 '주·정차 위반 집중단속’
인천시는 오는 14일부터 8월 17일까지 주요 관광지 및 행락지 주변 주·정차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합니다.
인천AG, 이상화-박승희 홍보대사 위촉
동계스포츠 간판 스타인 이상화와 박승희가 오는 14일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습니다.
인천시, 청소년 경제체험 캠프 참가자 모집
인천시는 오는 15일까지 ‘청소년 경제체험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과 가족을 모집합니다.
2014 인천시 건축상 공모
인천시는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7일까지 2014 인천시 건축상을 공모합니다.
<클로징>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이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각종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어 평소보다 건강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