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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가 고강도 재정개혁에 나섭니다.
· 한신공영의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에 대한 첫 재판이 10월 2일 열립니다.
·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립니다.
<허리띠 조이는 인천시 고강도 '재정개혁'>
인천시가 1100개가 넘는 예산 지원 대상 사업을 재정개혁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에 대한 고강도 예산 절감 방안이 수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33개 분야 1천144개 예산 사업을 '재정개혁 대상사업'으로 정하고, '예산조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들 사업에 대한 개혁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느라 얻어 쓴 빚으로 하루 11억원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으며 당장 내년엔 5천억원 규모의 빚을 갚아야 합니다.
정부의 재정위기 지정단체 기준인 예산대비 부채비율도 40%에 육박하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사업의 효율성 등을 따져 예산 지출 규모를 과감히 조정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입니다.
인천시는 배국환 정무부시장 주도의 예산조정심사위원회를 통해 10월 중 해당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따질 예정입니다.
<한신공영, 인천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 혐의 '뭇매'>
월미은하레일의 부실시공을 이유로 검찰에 기소된 한신공영이 내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지검은 보강공사를 거쳐도 개통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공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한신공영의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에 대한 첫 재판이 10월 2일 열립니다. 인천지검은 월미은하레일이 보강공사를 거쳐도 개통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공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업계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문제가 국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신공영이 열차 이용객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을 부실 시공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민·형사상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지검 기소와 별도로 인천교통공사는 한신공영에게 27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인천 전국장애인체전 최소 예산으로 감동의 대회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립니다. 인천시는 최소한의 예산으로 경기 중심의 내실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장애인전국체전을 경기 중심의 내실 있는 대회로 치를 방침입니다.
시는 경기 종목을 27개에서 21개로 축소하고 성화봉송을 생략해 비용을 절감하며 개·폐회식도 남동체육관에서 간소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전국체전 개최 도시가 이듬해 전국장애인체전을 개최하는 관례에 따라 올해 개최도시로 선정됐지만,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집중하기 위해 개최 반납 의사를 밝혔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개최도시를 찾기 어려워 대회가 늦춰질 위기에 처하자 예정대로 올해 장애인체전을 인천에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단신>
다음 달 4일까지 '2014 아시아 음식문화 축제'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다음달 4일까지 '아시아음식문화축제'를 엽니다.
인천시·인천도시공사, '아시아뮤직스팟' 개최
2014 ‘아시아뮤직스팟’이 10월3일 송도 트라이볼에서 열립니다.
'1급보안' 인천항 갑문 일시개방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갑문 준공 40주년을 기념해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갑문을 10월 11과 12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개방합니다.
아세안 10개국 전통무용 보러오세요
‘2014 아세안 전통 민속공연’이 9월 30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클로징>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연일 좋은 성적을 거두며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데요.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