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헤드라인>
· 강화도 마니산에서 국내 성화 채화식이 진행됐습니다.
·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에 대해 인천시가 재검토 지시를 내렸습니다.
·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난위험시설이 있는 곳으로 인천시가 꼽혔습니다.
<'인천AG 성화' 마니산에서 채화 후 봉송길 올라>
인천아시안게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는 단군왕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국내 성화 채화식이 진행됐습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밝힐 성화가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불꽃을 피웠습니다. 이날 채화식에는 유정복 시장, 박승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채화식은 개식, 천제봉행, 칠선녀 성무, 성화채화, 성화봉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지난 9일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에서 먼저 채화된 해외 성화와 하나가 되는 합화식을 갖고 13일 국내 봉송길에 오릅니다.
또 14일부터는 백령도를 시작으로 제주도·울릉도 등 조선시대 옛길을 따라 전국 70개 시·군·구를 순회한 뒤 9월19일 아시안게임 개회식 때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인천시,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재검토 지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수로와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이른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에 대해 인천시가 재검토 지시를 내렸습니다.
인천시 투자심사위원회는 워터프런트 사업계획을 검토한 결과, 설계 용역에 들어가는 예산이 과다하고 향후 개발 재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사업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투자심사위원회는 기본 계획도 안 세운 상황에서 예산 2백억 원을 들여 실시 설계까지 일괄 추진하는 것은 무리한 사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일대에 21.5㎢의 수로를 파고,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대형 개발 사업입니다.
<인천, 위험시설물 최고 … 재난기금은 최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난위험시설이 있는 곳으로 인천시가 꼽혔습니다. 그러나 재난을 대처할 기금 확보 수준은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와 소방방재청은 지난 달 말 현재 인천에 위치한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가운데 가장 위험도가 높은 E등급 시설은 55곳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118곳 가운데 인천에 47%가 모여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천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재난관리기금 확보율이 23.7%로 최하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이 확보하고 있는 재난관리기금은 법정 기준액 1971억9700만원에 한참 못 미치는 466억5400만원입니다.
심지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재난구호기금도 법정적립액의 60% 수준인 315억5200만원 밖에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올해 재난관리기금 176억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를 가장 먼저 적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신>
인천시, 15일 제69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인천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인천AG·APG 보고, 문화예술행사도 즐기고
인천시는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자 9월 1일부터 오는 10월24일까지 모두 174개의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인천AG 종목별 조 추첨 행사 참가
북한 올림픽위원회 소속 관계자 8명이 오는 20일부터 아시안게임 국제학술대회와 종목별 조추첨 행사에 참가합니다.
인천 AG, 19일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회가 오는 19일 ‘2014 인천 AG 유니폼 발표회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습니다.
<클로징>
이번주 금요일은 광복절입니다. 올해 인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경축행사를 마련했으니까요. 함께 참여하셔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