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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가 월미은하레일을 '레일바이크'로 활용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결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천시의회가 교복 구매 반값 실현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월미은하레일 결국 '레일바이크'>
월미은하레일이 돌고 돌아 '레일바이크'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새정권 출범 후 3개월에 걸친 논의 끝에 월미은하레일은 고쳐쓰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월미은하레일에 대한 레일바이크 활용안이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월미은하레일은 그동안 잦은 사고 등의 논란으로 공사 후 고철덩이로 남아 있었습니다. 공사비는 무려 853억원, 철거비만 대략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때문에 민선 5기 임기 막바지인 지난 5월에서야 레일바이크 활용 방안이 정해졌고, 계획대로라면 7월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6·4 지방선거 후 민선 6기와 제7대 시의회가 들어서면서 월미은하레일 재활용 방안이 제기됐고, 또다시 현장 방문과 업무보고 등으로 세 달여 시간이 걸렸습니다.
<부채만 1조 이상 … 시, 적자 AG 후유증 클 듯>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결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떠안아야 할 후유증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을 개최하면서 거둬들인 대회 조직위원회의 수입이 전체 투입비용 대비 10%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30일 인천시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간했던 각종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운영비 4832억원, 각종 시설비 1조7224억원이 소요됐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따지면 조직위원회 수입은 대회 전체 투입예산 2조2056억원의 8.9%에 불과합니다.
시는 내년부터 대회 부채를 연차적으로 갚을 예정입니다. 시가 작성한 '경기장 건설비 지방채 발행 및 상환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673억원을 상환하기 시작해 2029년에야 모든 원금을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회 이후 경기장 유지보수와 관리비에도 매년 수 백억원대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여 시의 재정에 큰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교복 구매 반값 실현 토론회 개최>
요즘 교복비가 참 비싸죠? 구매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참 좋을텐데, 이게 가능한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30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교복 구매! 반값 실현, 과연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용덕 교육위원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일선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교복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주관 교복구매의 올바른 정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 현장에서의 교복 구매 실태 및 운영상의 문제점과 한계는 무엇인지를 전반적으로 토론하고, 교복의 학교주관구매시스템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토론회는 인천시교육청 송영기 교육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최길재 대표가 주제를 발표했고, 이밖의 토론 참석자들이 교복구매의 현황과 문제점, 해결방법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단신>
10월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이 오는 10월 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시민들이 만들고 즐기는 시화 전시 및 시낭송 페스티벌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10월 11일 인천대공원에서 ‘시화전시 및 시낭송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인천 컨택센터 직업 전망 설명회 개최
인천시는 인천고용센터, (사)인천컨택센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2일 컨택센터 직업 전망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인천미추홀도서관, 10월 1~16일 ‘달항아리展’ 개최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도예가 하두용 작가의 달항아리전을 개최합니다.
<클로징>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역대 최대인 16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이 관광객들이 또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