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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내항8부두 개방과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 한국가스공사가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내항개방·국제여객터미널 존치 시민총궐기대회 개최>
내항 8부두 개방과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5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천 중구를 비롯한 원도심 주민 5000여명은 23일 신포동 공영주차장에서 내항재개발과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김홍섭 중구청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박우섭 남구청장, 이흥수 동구청장도 자리했습니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인천항이 있는 중구 주민들은 수십 년간 소음과 분진으로 고달픈 삶을 살아왔다"며 "내항을 재개발하고 국제여객터미널을 제자리에 남겨 원도심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인천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항비상대책위원회도 결의문을 내고 "내항 전체를 사람 중심의 복합 해양문화관광항으로 재개발해야 하고, 주민과 협의 없이 추진된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비대위 대표단은 인천항만공사 사장 및 임직원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상을 벌였습니다.
협상 결과 항만 측 대표자들은 자신들이 당장 결정할 수 없는 사항이라며 차후 해양수산부 장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항만공사 사장 등이 상호 협의한 후 오는 5월 28일 비상대책위 간부들과 재협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식 개최>
유네스코가 선정한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인천시는 어제 개막행사를 열고 앞으로 1년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행사가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어제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유네스코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1년부터 세계 책의 수도를 지정하고 있으며, 인천은 세계 15번째, 아시아 3번째로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됐습니다.
행사 개막에 따라 인천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23일 오전에는 인천의 기록문화 정체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고, 오후에는 경인아라뱃길에서 '리딩 보트'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작은도서관 활성화 위해 따뜻한 손길>
인천이 세계 책의 수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내 작은 도서관들을 활성화시켜야 하는데요. 한국가스공사는 연수구의 작은 도서관을 지원해달라며 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0일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해를 맞아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모금을 전개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와 인천기지건설단이 연수구 관내 사립 작은도서관을 지원해 달라고 23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연수구 관내 작은도서관의 도서 확충과 독서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됩니다.
<‘세계 책의 수도 비전, 도서관 정책’ 토론회 개최>
세계 책의 수도 개막에 앞서 인천시는 ‘세계 책의 수도 비전, 인천 도서관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인천시와 인천의제21은 지난 17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세계 책의 수도 비전, 인천 도서관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발제를 맡은 윤희윤 한국도서관협회장은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별 거점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학교도서관 등을 연계하는 협력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안찬수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책의 수도 인천’을 만들려면 시민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협력하는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세계 책의 수도 인천’ 방문단, 강화군 기록문화 탐방>
세계 책의 수도 개막에 맞춰 인천을 방문한 외빈들은 강화군을 방문해 강화군에 보존된 기록문화 탐방을 실시했습니다.
강화군은 지난 22일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방문한 외빈 50여명을 대상으로 강화도 정족산사고와 외규장각, 성공회 강화성당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문단은 첫 번째 탐방지인 전등사에서 대장경을 관찰하고 팔만대장경 탁본 체험에 나섰습니다. 또 두 번째 탐방지인 외규장각에서는 의궤 반차도 모형물과 동영상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한국전통 건축 양식과 서양식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강화성당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인천시, 식품 허위 표시 제조·수출업체 적발>
식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하도록 허위 표시해 수출한 식품 제조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인천시는 부정 불량식품 근절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 하도록 허위 표시해 수출한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입건해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사경에 따르면 수출업자 A씨는 2012년부터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운영하는 B씨와 공모해 홍삼분말이 첨가된 식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허위 표시해 베트남 등지에 약 34억원 가량을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유통식품 뿐만 아니라 수출하는 식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과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인천 비전 선포>
인천시가 국회에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인천 가치와 발전을 대한민국 미래로 잇기 위한 '비전 선포식'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개최됐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 가치와 역량을 발휘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포식은 인천의 가치와 역량을 나타내기 위해 기획된 '인천! 국회 상륙작전'의 개막식으로 개최됐습니다.
<인천시·국립의료원, '자살 예방 업무협약' 체결>
인천의 자살 사망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살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인천시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1일 인천시청에서 '자살시도자 실태연구와 자살예방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자살 사례 정보를 토대로 인천시 자살시도자의 현황과 특성을 연구해 효율적인 자살예방사업 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5 명이었지만, 인천시는 30.6 명으로 전국 7위였고, 광역자치단체 중에선 1위였습니다.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
2015 프레지던츠컵이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립니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등이 조직위원을 맡아 함께 대회를 준비합니다.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국가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0월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됩니다.
<단신>
인천시, 29일 ‘인천 청년 일자리한마당’ 개최
인천시는 오는 29일 삼산체육관에서 ‘2015 인천 청년 일자리한마당’을 개최합니다.
인천시 7월부터 대중교통 요금 인상
인천시가 오는 7월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200원 가량 인상합니다.
인천시, 심뇌혈관질환 예방 '레드서클캠페인' 실시
인천시는 다음달 18일부터 11월20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레드써클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제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5월 9일 개최
‘제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가 오는 5월 9일, 아라뱃길 여객터미널과 월미도 문화의 거리 등 5곳에서 개최됩니다.
<클로징>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행사가 개막하면서 앞으로 1년 동안 인천 곳곳에서 책 관련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