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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가 송도 람사르습지 장기 보전 방향을 수립했습니다.
· 수도권 매립지 문제를 놓고 인천지역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인천지하철 요금이 3월부터 200원 인상됩니다.
<인천시 송도 람사르습지 장기 보전 방향 수립>
지난해 7월, 송도갯벌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는데요. 인천시가 송도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저어새 등 국제 희귀조류가 서식하는 송도 갯벌의 생태환경이 주변 매립과 수질문제 등으로 악화할 우려가 있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습지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습지 모니터링 실시 등 습지 보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습지 관리자를 양성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습지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해 송도갯벌을 인천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국제습지보호협약인 람사르 사무국은 지난해 7월 송도 갯벌 6.11제곱킬로미터를 람사르 습지로 지정했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시민협의회 첫 회의부터 '파행'>
수도권 매립지 문제를 놓고 인천지역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열린 첫 시민협의회는 파행 운영됐고 27일로 예정됐던 당정협의회는 무산됐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시민협의회가 첫 회의부터 파행 운영됐습니다. 인천시가 수도권 매립지 시민협의회 1차 회의를 열었지만, 위원 27명 가운데 시민단체와 정치권 위원 11명이 불참했습니다.
시민단체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인천시가 이미 '매립 연장'을 결정해 두고 일방적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협의회가 정치적으로 편중됐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또 지난 27일 유정복 시장과 인천지역 국회의원 12명이 참석하는 당정협의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수도권 매립지를 두고 여-야 갈등이 격화되면서 첫 협의회가 무산됐습니다.
<인천지하철 요금 3월부터 200원 인상 예정>
인천 지하철 요금이 오를 전망입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3월부터 지하철 요금을 200원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1050원인 지하철 기본요금을 3월부터 200원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지하철 승객 1명당 수송원가는 약 1684원이지만 고령자 무임승차를 고려한 평균 운임이 707원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천지하철은 개통 첫해 무임 승차율이 6.1%에서 2013년 12.5%로 급증해 운영 적자가 매년 평균 53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요금을 인상하려면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 할인제를 함께 시행하고 있는 서울 경기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인상 시기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교통공사는 내년 3월에 시행하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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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
다시 찾아온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종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