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추경식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4년 교통운영개선사업을 통해 남항교차로를 포함한 12개 구간의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각 구간의 특성에 맞춰 맞춤형 개선이 이루어졌다.
주요 개선 대상지인 남항교차로는 우회전 차량이 많은 상습 정체 구간으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직진 차로를 줄이고 우회전 차로를 확장했다. 또한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보행자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운전자가 새로운 교통 환경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색깔 유도선과 노면표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숭의오거리와 연결되는 장천로의 경우 기존 1개 차로로 운영되던 도로를 2개 차로로 분할해 직진 차로를 확보함으로써 통행 편의와 교통 정체를 개선했다. 계양초등학교 후문 삼거리에는 좌회전 신호를 추가해 교차로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문학사거리, 대우재사거리 등 12개 혼잡 구간의 교통 운영이 개선됐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11월부터 2025년 교통운영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상지 선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교통운영개선사업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교통 흐름과 안전성을 높인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혼잡도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