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김의중 기자』인천 서구 석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고재경, 인혜진)는 지난 17일 새해를 맞아 ‘반려화분’을 준비해 관내 홀몸 어르신과 중장년층 1인 가구 2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반려화분 나눔은 기존 올 한 해 열심히 활동하자는 의미를 담아 협의체 위원 간에 진행됐으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넓혀보자는 의견에 따라 ‘희망의 반려화분 전달’ 사업으로 탈바꿈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따라 소외계층에게 화분을 전달함으로써 대상자의 안부도 챙기고 1인 독거사 예방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고재경 위원장은 “요즘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정서적으로 외로움을 느끼거나 불안한 마음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화초를 키우면서 하루의 시작을 한 생명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안정감을 느끼기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돕는 특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혜진 석남2동장은 “새해 초부터 협의체 위원님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시작한 희망의 반려화분 전달 덕분에 석남2동이 훈훈하다”며 “화분과 함께 희망찬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을 위해 ▲집수리 사업 ▲보행보조차 사업 ▲김장김치 나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치는 등 관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