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임지섭 보도국장』부평구 청천2동에 선한 기부자가 있다. 수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추석과 명절에 환경미화원분들께 드리라며 갈비 10세트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보내오고 있다.
올해도 여지없이 갈비 10세트를 싣고 와서 건네주고는 쏜살같이 갔다. 몇 년을 봤지만 사진 찍는 것을 비롯해 한 번도 기부자임을 알리는 행위를 한 적이 없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물질적인 곤란은 물론 사람들의 마음도 지치고 힘들게 하고 있다. 기부자가 하는 식당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을 텐데 그렇다고 기부를 멈추지는 않았다. 이런 기부자의 선한 진정성이 온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허대범 청천2동장은 “기부자가 보내온 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청천2동이 더 행복하고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