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ㅣ 임지섭 보도국장』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2022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항만·항공·물류 분야의 통계체계 구축 및 활용을 위한 방향과 과제”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인천은 항만과 공항이라는 국제물류 인프라가 입지하고 동시에 수도권 화물을 처리하는 물류 요충지로서, 인천시만의 독자적인 항만·항공·물류 분야 정책 방향과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현황 조사 및 기초자료를 축적해 정책적 유용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에 현재 국가 및 유관기관의 관련 통계를 검토하여 인천시의 해당 분야 정책 수립 및 발전을 위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FGI(표적 집단 면접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및 설문조사를 통해 관련 데이터 우선순위 및 추가로 필요한 데이터 등 통계체계 구축 및 활용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설정하였다.
이 연구는, ①국가 차원의 정책을 수용하거나 지방정부의 독자적인 정책을 수립·개발·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 단위 데이터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가 있으며, ②지역 차원의 관련 산업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관점에서 해당 분야 산업을 파악할 수 있는 산업 및 업종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자체적인 통계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③관련 산업 통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가이드라인 구축과 공무원 대상 교육과정 개설, 통계교육·연수 및 전문직 공무원 채용 고려 등 통계자료 활용을 통한 증거기반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④정책개발의 일관성 유지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내부 조직과 기관 및 업계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정책제언을 내놓았다.
인천연구원 강동준 연구위원은 “인천 차원의 항만·항공·물류 분야 통계체계 구축을 통해 물류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홍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물류산업 정책을 개발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