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강화군 교동면(면장 조현미)이 군도 11호선 구간의 고질적인 도로결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파방지용 가드레일 350m를 설치했다.
고구저수지를 가로지르는 군도 11호선은 매년 겨울마다 저수지에서 넘친 물로 도로가 결빙되고 파손되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에 기존 시설물을 활용한 월파방지용 가드레일이라는 간편하고 창의적인 방안으로 해결하게 되었다.
당초 결빙구간은 콘크리트 월파옹벽, 이동식 월파벽 등 약 2억 원 수준의 예산이 필요한 사업으로 검토되고 있었으나, 교동면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한 결과 자체예산 3천만 원으로 월파방지용 가드레일을 조성해 예상액의 85%를 절감할 수 있었다.
한 주민은 “그동안 겨울철 도로결빙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했는데, 이번 가드레일 설치로 안전하게 통행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