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지역 내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잡을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오는 15일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부지(연수동 581-2)에서 개최한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구가 10년이라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첫 삽을 뜨는 지역 숙원사업으로 시비 98억원, 구비 379억원,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21억원 등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공사에만 2년여가 소요되는 대역사인 이번 사업은 풍림산업(주) 등이 시공을 맡아 진행하며 2024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운영주체 선정 및 장비 시운전 등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2025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동 581-2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천61㎡ 규모로 세워질 연수문화예술회관은 내부에 736석의 중형급 공연장과 전시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설 외관은 문화의 꽃을 피우려는 연수구에 의지를 반영한 꽃봉우리를 연상하게 설계되어 있어 구민들의 폭넓은 문화향유권 보장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미관시설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중형급 공연장을 갖추고 있어 완성도 높은 뮤지컬, 대중음악 콘서트, 발레, 무용 등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공연시설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연수문화예술회관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남석 연수구청장, 구의회의장, 구의원 등 주요내빈과 지역 예술인, 구민 200여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지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착공식은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약,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기원’을 주제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구립관악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문을 연다.
이어 공식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등과 함께 경과보고와 기념사가 진행되고 주요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특수효과로 내빈들의 오색축포 연막발사 기공버튼터치, 폐회 선언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공사기간도 안전하게 잘 마무리해 40만 연수구민의 문화 요람이 될 연수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문화예술을 꽃 피우는 전당이자 연수구 문화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